'생각하는섬 바닷가 - 바뀐 것 + 바뀌지 못한 것'

근자에 오고가는 RSS넷에 대한 논의는 - 쓸데 없이 무지와 추측으로 오해만을 불러 일으키는 사람들을 제외하면 - 생산적이며 생각할 여지를 많이 던져주고 있습니다. 그동안 생각하는섬에서는 게시물 당 500 글자를 RSS 로 공급해왔지만, 결국 RSS 공급에 접근하는 자세는 '공급자' 중심이냐 '구독자' 중심이냐에 대한 운영자의 자세 문제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고, 따라서 500 글자 제한을 없애어 전문을 공급하게 되었습니다.

쉽게 말해, 그동안 RSS 리더를 이용하는 구독자들은 본문의 일부만을 읽을 수 있었고 나머지 부분을 읽기 위해서라면 웹을 통한 접속이 불가피했었으나, 이제는 리더 상에서 모든 내용을 읽을 수 있습니다. 공급 속도 문제는 차후에 RSS 파일 사전 생성 방식을 취함으로써 해결할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RSS넷 논쟁에서 불거져 나온 또 다른 문제인, Author 즉 '작성자'와 '카테고리' 문제 역시 RSS 파일에 반영하였습니다. 모든 글들은 '생각하는섬'이 아닌 칼럼니스트의 이름과 각자의 카테고리 이름으로 공급됩니다. 올블로그에 공급되는 내용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동작하지 않는 것이 있는데, '트랙백'을 받는 기능입니다. 계정 서버의 PHP 설정 변경이후 죽어 있는 상태이고 관련 기술에 전혀 무지한 상태라 수정할 수 없었습니다. 기술 지원해 오시던 사이트가 폐쇄되어 - 폐쇄되지 않았더라도 큰 도움은 기대할 수 없었겠지만 - 당분간 이 상태가 유지될 듯 합니다. 3월 이후에 맘 잡고 공부해서 고쳐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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