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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예훼손의 적반하장  
 리디  posted at 2010-05-19 15:44:29
4401 hits  0 comments
 http://reedyfox.com NeWin reedyfox is level 38  llllllllll 
 퍼머링크 : http://reedyfox.com/island.php/fox/1888  [복사]

해군, 신상철위원 '명예훼손' 혐의 고소
http://media.daum.net/politics/dipdefen/view.html?cateid=1001&newsid=20100519102529240&p=yonhap새창으로 열기

'작전에 실패한 지휘관은 용서 받을 수 있어도 경계에 실패한 지휘관에겐 용서란 없다' 라는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만약 천안함이 북 어뢰에 격침당한 게 맞다면 해군은 경계에 실패한 것을 스스로 자인하는 꼴이 됩니다. 당시 파고가 높아 소나병이 어뢰를 탐지해내지 못할 수도 있다라고 어거지를 쓰고 있습니다만, 이건 돌려 말해 파도가 높은 날은 우리 군의 모든 대잠 작전은 무장해제 상태에 있다는 얘기가 되지요.

이런 상황에서 '좌초설'을 주장하고 있는 신상철 위원은 도리어 명예를 보호해주는 영웅이 아닐까요? (해군의 주장에 따르면) 경계에 실패한 지휘관이 무슨 보호받을 명예가 있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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