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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영루는 무죄?
당초 쓰레기 만두 제조업체로 발표된 취영루가 최종적으로 무혐의 판정을 받았습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으뜸식품은 단무지 제조와 만두소 제조를 겸하고 있었는데, 단무지 생산공정에서 버려지는 쓰레기를 이용해 만두소를 만들어 만두제조업체에 납품을 해왔습니다. 취영루에서 문제가 된 거래내역은 절임무 1,080kg로서 정상적으로 제조된 단무지를 구매한 것이며 품질상 전혀 하자가 없는 것이었습니다. 자사 직원들한테는 썩은 무를 먹여도 되냐는 비난은 그래서 맞지 않습니다.
일차적으로 잘못된 사실을 가지고 정보공개 조치를 취한 경찰과 식약청에 불법행위 책임이 있겠지만, 명단이 확정적이지 않음을 짐작하고서도 섣불리 단정한 저와 다른 시민들에게도 응당 도의적인 책임이 있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네티즌들이 하나 둘
취영루 홈페이지로 접속해 사장 이하 직원분들을 격려하는 글을 남기고 있는 것은 뒤늦기는 해도 참으로 다행인 일입니다. 털끝만큼도 거짓을 말하고 있다면 회사문을 닫겠다며 피끓는 팝업창을 띄우신 그분들..... 지금 울고 계시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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