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교수 "언제든 줄기세포 만들 기술 있다"
윤씨(주1)는 "지지 입장에 섰던 언론들도 황우석 박사님을 비난하는 선명 경쟁에 나섰다"며 "오로지 광풍만 불어대는 황량한 대한민국"이라고 개탄했다.
황우석 교수가 난자 매매 사실을 숨긴 것을 실토한 시점에서부터 이미 카페를 통해 엠비시 죽이기 광풍 조성에 나섰던(그리고 성공했던) 그가 지금에 와서 광풍을 개탄하는 것을 보니 기가 막힌다. 페어 플레이 하자. 응?
특히 윤씨는 이름을 대면 알만한 유명 사회운동가가 "황우석을 검증할 수 있는 사람이 대한민국에 누가 있냐? MBC는 역사와 문명 앞에 중죄를 지었다"고 일갈했다고 전했다.
엠비시 특집 방송을 보고 말해라. 나같은 일자무식도 테라토마가 뭔지 스키드 마우스가 뭔지 다 알 수 있을 정도로 쉽게 나왔다. 스키드 마우스 실험을 미즈메디에서 했다고 말했다가, 미즈메디에서 부인하자 다시 서울대 수의대 동물실에서 했다고 말했다가, 동물실에서 금시초문이라 말하자 다시 저기 구석에 있는 가건물에서 했다고 말돌리는 황우석 박사.... 노성일 미즈메디 이사장이 피디수첩에 흔쾌히 넘겨주기로 한 2번, 3번 테라토마를 다음 날 부랴부랴 회수해간 다음, '어디 뒀는지 까먹었다'며 끝내 내주지 않은 황우석 박사.... 논문의 공저자 중에서 절반 이상이 왜 자신이 공저자로 올라갔는지조차 모르고 있고, 참여를 한 사람 중에서도 줄기세포를 실제로 본(봤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오직 황우석 박사...... 도대체 이런 사실들을 제시했는데도 무슨 검증 자격 운운인지.
주1. 윤태일 씨. 아이러브황우석 카페의 운영자이자 황우석 교수의 대변인임을 자처하는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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