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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드 케이스 1x08 - Fly away  
 리디  posted at 2005-01-15 05:57:37
7116 hits  5 comments
 http://reedyfox.com NeWin reedyfox is level 38  llllllllll 
 퍼머링크 : http://reedyfox.com/island.php/fox/1210  [복사]

연출제작자의 역량이 집약되고 규모가 커질 때 그 사람의 이름 아래에 하나의 업체가 형성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모래시계'로 잘 알려진 김종학 PD를 이제 김종학 감독, 또는 김종학 사단으로 통칭하는 것 말이다. 이런 형태는 이미 서구(특히 미국)에서 자리 잡았는데 가까이만 보더라도 'CSI 과학수사대'의 제리 브룩하이머가 대표적이다. 제리 브룩하이머 사단은 방송사에 종속되지 않고 독자적으로 프로그램을 만들어 판다. CSI에서 시작된 텔레비전 시리즈는 그의 사단 안에서 'CSI 마이애미', 'CSI 뉴욕' 등으로 발전해왔다. 그런 브룩하이머 사단의 또 다른 걸출한 시리즈가 바로 '콜드 케이스'다.

'콜드 케이스(Cold Case)'는 제목 그대로 미종결 사건을 재수사하는 필라델피아 경찰 강력반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시리도록 흰 피부를 가진 릴리 러쉬 형사와 깔끔한 용모의 스카티 발렌스 형사의 매력도 매력이지만, 시리즈의 특성상 과거의 회상 장면이 많을 수밖에 없으므로 사용하는 플래시백도 흡인력을 높이는 요소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 시리즈가 갖는 가장 큰 매력이자 CSI류와 대별되는 큰 차이점은, 아귀가 맞아들어가는 증거위주의 수사법과 간악한 범죄자의 단서를 쫓아가는 퍼즐풀이에서 벗어나, '시대와 상황이 만들어 낸 비극'에 좀더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극의 주제를 극명하게 드러내는 몇 곡의 삽입음악은 시종 아름다운 영상과 함께 가슴을 울리며, 그 속에서 왜 인간이 인간을 미워하게 되며, 왜 인간이 인간을 사랑해야만 하는지에 대한 간결하고도 군더더기 없는 성찰을 제시한다.

나도 몇 편 보지 못했지만, 그 몇 편 중에서 가장 감동적이고 아름다웠던 한 편을 소개한다. 텔레비전 드라마 보면서 울어본 건 또 오랜만이다.

동영상 파일 (351.5MB - 21일까지 링크 유효함)새창으로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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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러쉬 형사 역의 캐서린 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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