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 영화에 가장 유감인 것은, 홍보를 위해 너무 많은 것을 노출시킨 점입니다. 이 영화의 예고편에서는 영화의 가장 큰 반전을 완전히 밝혀버립니다. 상영시간의 3/5 까지는 예고편을 통해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을 조금 더 자세하게 '리뷰'하는 수준에 머물러요. 그래서 기장이 조디 포스터에게 '당신 딸이 *)&(#^*^*#@#@)(!!!!' 라고 외쳐도 아무런 감흥이 없습니다. 이게 참 안타까웠습니다. 모쪼록 이 영화 보실 분은 다른 영화 보시기 전에 나오는 이 영화 예고편을 피하시기 바랍니다(어떻게!!).
아... 비행기 엄청 크던데
이건
가요?
원래대로 숨기기그 '인간'이 범인이라는 반전은 싱거웠습니다. 영안실 직원과 스튜어디스가 작당에 가담했고, 애 아버지는 살해 당한 것이다 라는 해명은 마치 '공격수가 골을 넣고 수비수가 골을 막으면 너희 팀은 이길 수 있어!' 라는 충고처럼 무책임하고도 전혀 창의적이지 못해 보이더군요. 쩝....
그리고 질문...
폭약이 원래 그 정도 폭발력을 갖는 양이었습니까? 조디 포스터가 폭약을 바라보면서 뭔가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던데, 그 정도의 폭발력을 이미 예상을 한 건가요? 아니면 뭔가 조작을 한 건가요? 어느 쪽이든 일개 비행기 엔지니어로선 폭약에 대해 지나치게 해박한 것으로 설정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덧. 인천시에 소재한 모든 혈액원에서 CGV 관람권을 제공하는 특별행사 중입니다. 시간과 여유 되시는 분은 G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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