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돌연 출연 보이콧
오늘 엠파스 뉴스 메인에 뜬 기사제목이다. 기사 원출처는 스포츠투데이, 전형화 기자가 작성한 걸로 되어있다. 기사 내용을 보자.
김혁 SBS 예능 제1CP는 “김제동측과 프로그램을 함께하기로 구두합의했는데 첫 녹화를 앞두고 개인사정을 이유로 고사해 프로그램 제작에 차질을 빚었다”고 말했다.
개인사정을 이유로 고사 한 것이 '보이콧'으로 둔갑할 수가 있구나. 보이콧이 뭔가?
쟁의의 목적을 가지고 특정활동이나 제품을 거부하는 것을 말한다. 보이콧의 보 자도 씨알이 먹히지 않는 경우란 말이다. 더구나 '고사'라는 단어까지 나왔는데, 이는
사정으로 인해 부득불 사양함을 가리킨다. CP까지 '고사'라고 밝힌 마당에 왜 '보이콧'이란 단어가 제목으로까지 올라왔는지 정말 궁금해진다.
그러니 내 생각은 이렇다. 전형화 기자가 말이지, 민주당 모의원의 '총선 보이콧' 기사를 어디서 줏어 들은 거다. 그래 궁금해가지고서는 옆에 있던 동료기자한테 물었겠지. 보이콧이 뭐냐고. 별 생각없이 '엉, 뭔가를 안하겠다고 거부하는 거야' 라고 대답했더니, 이 전형화 기자, 옳다구나! 나의 기사를 깊이 있게 부각시킬 절호의 기회다 싶어 그냥 제목으로 쳐 바른거.......... 아닐까?
암튼 스포찌라시 기자들 문제야 문제.
무식해서 문제. 거짓말 잘해서 문제.
(흠.... 그러고보니 월간궁녀 기사를 최초로 실어준게 '스투'구나... -_-;;; 에이 몰라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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