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이의 글을 리디가 대신 올립니다.
♡우정 1♡
애인이 없는데다가 일정한 직업도 없는 그야말로 백수건달 나의 요즘 일상의 대부분은 오랜친구 인 길호와 함께 보낸다.
우린 교회에서 회장단을 하며 직책도 회장과 총무인지라, 하루도 안빼놓고 매일 만나며 점심과 저 녁을 함께 한다. 낮에는 같이 도서관도 가고, 날이 너무 더우면 집에서 비디오도 보고, 만화방도 가고, 가끔 있는 알바도 같이 간다.
이쯤 되니까 교회서 -둘이 사귄다-는 우스개 소리도 나온다. 또한 이친구의 애인에게서 질투아닌 질투까지 받으니 상황설명이 더 필요할까?
♡우정 2♡
친구와의 우정은 그 사람이 동성이던 이성이던 애인이 없을때가 적기이다. 일단 애인이 생기면 친 구에게 소홀해지기 쉽고, 대화의 내용도 대부분 -현재 이성교제의 상담-이 대부분이라 관계의 깊 어짐도 기대하기 힘들다.
물론 애인이 있어도, 친구들과 같이 잘 노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그들 조차도 동성이 아닌 이성 친구와의 우정이 예전과 같은지 묻고 싶다.
내 대답은 결코 아니다. 이다.
이성과의 우정이 가능할까? 안 가능할까는 지금 토의할 문제가 아니다.
내경우는 가능하니까,
♡우정 3♡
애인이 없을 때, 혹 애인이 없는 사람의 중요한 숙제중 하나는 그나마(?) 자유로운 현재에 여러 친구들과의 우정을 돈독히 해두는 것이다.
우리는 종종 친구같은 애인을 말하면서 우정을 바탕으로 한 이성교제를 이상적인양 생각하지만, 그건 우정이 가능한 사람의 이야기다.
내가 나의 애인과 우정이 가능한가 아닌가의 지표는 간단하다.
-그/그녀와 헤어진뒤에도 좋은친구로써 가끔 이상은 연락하며 평생을 서로 기도와 도움을 주며 살아갈수 있는가?-
만약 안된다면 당신은 사랑을 하기에 앞서 그와 친구가 되어야 할 것이다. 적어도 우정을 베이스 로 한 이성교제를 원한다면 말이다.
♡우정 4♡
보통 우리는 동성친구가 없는 이성은 무언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여자의 경우 위의 타입(동성친구가 없는)이라면 둘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다.
1. 공주 이거나
2. 감옥이나 외국에 갔다와서 아직 동성친구를 만들지 못했거나.
남자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1. 비밀정보국의 요원이거나..예를 들면 공익근무요원같은...^^
2. 성도착자(이들이 동성도 가리지 않는 다는 악명을 인간세계에 널리 알려져 있다) 가 바로 그들 이다.
우정은 우리로 하여금 더 깊이 우리 자신에 대해 알게 해준다. 또 사역하면서 느끼는 우정 곧 동 역은 우리의 비전을 세우고, 걸어가는 데 그보다 좋은 것을 찾을수가 없다.
그 대상이 이성이냐 동성이냐에 따라 색깔이 조금 틀리겠지만,
외로움에 대한 좋은 해독제로 우리는 우정을 선택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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