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예장통합측의 한 개척교회에서 아동부를 담당하고 있는 전도사입니다.
근래에 일어난 광성교회 사태에 대해서
교계의 지도자를 준비하고 공부하고 있는 사람으로써 참담함을 금할 수가 없으며,
너무나 우리의 교회가 부끄럽습니다.
제가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된 것은 근래의 ‘뉴스앤조이’의 ‘광성교회 사태’에 대한 기사에 대해서 유감을 전하고 건의를 드리기 위해서 입니다.
저는 신학교와 교회에서 여러사람을 통해 소문을 듣고, 인터넷과 오프라인 신문을 통해서 교계의 일에 대해서 항상 끊없는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뉴스앤조이’는 항상 큰 관심을 가지고 새로운 기사가 나올때마다 꼼꼼히 읽어보는 편입니다.
저도 젊은사람이어서 그런지 개혁적인 글이 좋고, 기성교회에 대한 비판을 다루는 글이 나올때마다 여러곳에서 공감을 하곤 합니다.
그런데 근래에 게시되고 있는 ‘광성교회 사태’에 대한 기사는 현재 광성교회라는 이름으로 싸우고 있는 이성곤씨 측과 반 이성곤씨 측 두측 모두의 목소리를 들려주지 못하고, 반 이성곤씨측의 목소리만 들려주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성곤씨 측의 편도 아니고, 반 이성곤씨 측의 입장도 아닙니다.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신문들이 그 신문만의 방향과 논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가지 사건이 일어날때도 조선일보와 한겨레신문이 다루는 눈이 다르고 따라서 기사도 다릅니다. 하지만 어떠한 신문도 한쪽의 의견만 일반적으로 다루어서 나머지 다른의견을 정죄하는 기사로 일관하지는 않습니다.
예장통합측에서 현재 사역하는 사람으로써 제가 들은 이야기는 현재 뉴스앤조이에서 ‘황규학 기자님’이 쓰고 있는 내용과는 조금 다른 이야기가 많이 있습니다.
현재 ‘뉴스앤조이’의 기사 대부분은 반 이성곤씨 측의 입장에서 이야기 하고 있는 듯이 보이며, 이성곤씨 측을 불법세력,폭력세력으로 몰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과반수이상의 ‘광성교회’ 교인들이 이성곤씨측으로 분류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다니고 있는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반이성곤씨 측에서 예배와 찬양집회를 하고 있는데 가보니 ‘광성교회’를 대표한다고 하기에는 너무도 소수였습니다. (물론 인원의 많고 적음이 대표성을 가지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광성교회 교인들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것도 이성곤씨측의 광성교회교인들은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듣고 싶습니다.
제가 들은 소문은 이렇습니다. 이것은 철저히 소문이라는 것을 말씀 드립니다.
* 반 이성곤씨 측에서 내밀고 있는 ‘폭탄주 회식 사진’ 자의 이성곤씨 옆에는 원로목사 ‘김창인목사’도 있었다.
* 반 이성곤씨를 배후조정하는 것은 원로목사 김창인목사이며, 김창인목사는 허수아비를 세워서 아들에게 목회세습을 하려 했으나 잘되지 않아서 오늘의 사태까지 이르렀다.
* 노회와 총회가 반 이성곤씨 측의 입장대로 되어 가는 것은 노회와 총회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김창인목사’ 때문이다.
편집장님!
저는 이제 막 사역을 시작하여 교계에 발을 디밀은 전도사입니다. 하지만 목회자의 세계가 얼마나 좁은지 알고, '출교'등이 사역자에게 얼마나 심한 형벌이 될 수 있는지 압니다.
그래서 저는 도무지 이 사태가 이해가 안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평생을 목회해온 교단을 헌신발짝처럼 던져 버리고,
자신을 키워온 원로목사를 내팽겨칠수 있는가?
그래서 처음에는 ‘이성곤=파렴치한’ 이라는 간단한 공식으로 마무리 해서 이해하려고 했습니다만, 여전히 받아들여지기 힘든부분이 있어서 나름대로 정보를 모으고 알아보았습니다.
제가 바라는 것은 ‘이성곤씨 측’과 ‘반 이성곤씨 측’ 양쪽의 의견을 모두 들어보는것입니다.
뉴스앤조이가 살아있는 언론이라면, 언론이 어느한쪽을 편들어서 여론재판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을 전달하고 대중들이 그것을 해석할수 있게 도움을 주는것이라면,
저는 이제 두측이 말하는 사실과 의견을 '뉴스앤조이' 를 통해 듣고 싶습니다.
|
명 오늘 
명
PRINT Text
PRINT 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