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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들은 한홍목사님의 전방향 리더쉽 강의중 개요와 self-leadership 내용을 나름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리더쉽이란 사람들을 이끌어가는 관계적 영향력이다.
흔히들 리더쉽하면 아랫사람들을 이끌어가는 능력만을 생각하기 쉬운데 이 관계적 영향력은 전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리더쉽의 대가 D.하트가 탁월한 기업체의 CEO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였다.
그들은 자신의 리더쉽을 위해서 그들의 시간과 에너지를 어떻게 사용하는가 평가해본 결과
그들은 자기 자신을 위해서(Self-leadership) 50%,
윗사람들과의 관계를 위해서(Followship) 25%,
동료들과의 관계에(Team leadership) 20%,
아랫사람들과의 관계에 5% 를 사용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한국의 CEO들의 진정한 리더쉽의 결여는 노조를 관리하고 부하직원들을 어떻게 관리할까에 그들의 시간과 에너지를 2/3 이상 할애하고 있다는 데 문제가 있다해도 과언은 아니다.
감성지수라는 책을 써서 EQ라는 말을 유행시킨 Daniel Coleman은
“탁월한 지도자와 괜찮은 지도자의 차이는 한가지다.
그것은 감성적 자기통제능력(Emotional Self-control)이다” 라고 말했다.
브루너는 다음과 같은 예화를 들어 이 능력을 강조했다.
“만약의 당신의 딸이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가고 있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겠는가?
흥분해서 무작정 물에 뛰어들 것인가? 그렇다면 딸도 죽고 당신도 죽는다.
이때야 말로 당신이 가장 냉정해져야 할 때이다.
물살을 따라 내려가서 몸을 든든히 지탱할 둔덕을 찾아 몸을 단단히 묶고 딸이 떠내려올 때 정확하게 판단하여 낚아채야 하는 것이다.”
사람을 살리기 원하는가? 당신이 먼저 살릴 수 있는 힘을 갖춰야 한다.
다른 사람들을 통제하기 원하는가? 자신을 먼저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
예수님은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라고 말씀하셨다.
자기를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은 남도 사랑할 수 없다.
자신에 대한 건강한 자존감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 노력하라.
그런 의미에서 Self-leadership에 50%를 할애한다는 것은 이기적인 일이 아니다.
Richard Baxtor는 그의 저서 “The reformed pastor”(참목자상/최치남역/생명의말씀사)에서
“현대 교회의 문제는 목사가 예수 잘 믿으면 모두 해결된다”라는 말을 했다.
설교 준비하기 위해서 성경을 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말씀에 녹아지고 은혜받기 위해서 성경을 보는 것이다.
전도축제 행사를 위해서 전도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내 이웃이 복음을 듣지 못한 채 사망의 길로 가는 것이 안타까워서 전도하는 것이다.
자신이 말씀에 은혜받지 못한 채 하는 설교를 위한 설교엔 은혜가 없다.
내가 말씀을 조명하는 것이 아니라 말씀이 나를 조명해야 하는 것이다.
자신이 기도하지 않으면서 기도하라고 하는 권면엔 힘이 없다.
자신이 말씀으로 기도로 성령으로 깨어지고 충만했을때 진정한 리더쉽의 능력이 발휘된다.
Self-leadership의 힘은 ‘내가 얼마나 할 수 있는가’가 아니라 ‘내가 얼마나 부족한가’를 깨닫는데부터 시작된다.
“내가 다 해야 한다, 내가 다 할 수 있다”는 생각은 교만이다.
Self-leadership의 본을 예수님은 많이 보여주셨다.
예수님이 몰려드는 환자들을 불쌍히 여기지 않으셔서 의도적으로 군중을 피해 한적한 곳으로 가신 것이 아니다.
예수님은 한정된 시간적 공간적 존재인 인간의 몸을 입고 오셨기에 자신이 모든 사람을 다 치료해줄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셨다.
그리고 그들로부터 벗어나 하나님과 교제하고 하나님으로부터 충전받을 시간을 가지셨다.
드라마 허준에서 허준이 과거길에서 병자를 고쳐주다가 소문을 듣고 몰려 온 많은 사람들을 돌보느라 지쳐있을 때 그에게 필요한 것은 환자들을 두고 가서 자는 것이었다.
눈꺼풀이 그냥 내려앉는 피곤 가운데서도 환자를 돌본다??
시청자의 입장에선 감동적일지 몰라도 당신이 다음 침맞을 차례라고 생각해보라.
자신을 돌보라. 자신을 사랑하라. 건강한 자존감을 가지라.
그래야 남을 돌볼 수 있고 남을 사랑할 수 있으며 남을 존귀히 여길 수 있으며 그것이 진정한 리더쉽의 뿌리가 된다.
이것이 Self-leadership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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