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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을때, 참 감동으로 다가 올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내가 잊은 예전의 사실을 다시 기억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음 글이 그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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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누구를 도와주고싶을 때,
자신의 마음을 미리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도와주는 행위가
누구에게 유익이 있는가를 생각해야합니다.
저쪽이 도움 받아 좋기도 하지만
그 보다 먼저 도와주는 자의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러니 도와주는 일에서
도움 받는 이와 도움 주는 이 두 사람이 함께 기분이 좋게 더됩니다.
그러나
도와주는 행위 뒤에 힘겹게 도움 준 사람이 상처를 입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사정을 듣고 너무 딱하여 내 형편에 넘치게 도와줬건만, 나중에 사정을 알고 보니 내가 속았더다."하는 경우입니다.
그래서 도와줄 때 누렸던 기쁨이 배신감으로 변하고 마음에 상처를 받게 됩니다.
이는 내가 누구를 도와줄 때 내가 도와줬다는 사실을 의식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너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의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마6:3)"
하신 것 같습니다.
도와줄 때는
사정을 충분히 알지 못한 상태에서 누구를 돕고싶은 마음이 들 때는
나중에 비록 내가 속았다는 생각이 들어도
상처받지 않을 준비를 하고 도와야 할 것입니다.
누구를 돕는다는 것는 바로 자신을 돕는 행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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