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심사가 끝나고 한 숨 돌릴 즈음에
부산의 친구를 만나러 오게 되었습니다.
이 친구도 임고를 본 뒤라 여유도 있고, 못 본지 1년도 넘어서 부산원정을 온거죠.
가장 오랜 시간동안 방돌이(룸메이트)였던 친구입니다.
대학생활의 반은 이 친구와 함께였죠.
처음에 내려올 때는 1박 2일을 예상했는데 어쩌다보니 3박 4일 동안 있게 되었네요.
어찌된 영문인지 집에서 잘 관리할 때보다 피부도 좋아서 잘 자고 잘 먹고 있습니다.
부산 여기저기도 다니고 있구요.
섬 식구들의 글 읽다가 중간에 내려온건데 집에 돌아가면 다시 또 읽어야겠군요.
이제 내일이면 2005년인데 다들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로운 마음으로 새해 맞으시길 기도드립니다.
무엇보다 그 분과 함께 하는 즐거운 한 해가 되셨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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