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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동산에서 쫓겨나면서부터 사람은 본디
조금은.... 아주 조금은 외로운 존재가 아니었을까 싶다.
대화상대가 하나님이냐 사람이냐 나 자신이냐의 차이일 뿐...

 유디트  
   posted at 2003-02-06 23:32:42
1104 hits  11 comments
 http://www.soboroo.com NeWin sinjadoo is level 1  llllllllll 
 퍼머링크 : http://reedyfox.com/island.php/board/75  [복사]

클림트의 그림을 바라보면서 아이스크림을 퍼 먹고 있었습니다.
클림트 그림은 모니터건 종이건 자꾸 손을 대게 되어버려요.

좀 징징대어 볼까요?
어느 정도냐 하면,
휴게실에서 이런 저런 쓸모 있는 생각을 하기도 전에 졸아 버립니다.

뭐 그래도,
피아노 소리 들을 수 있고, 뛰어 다닐 수 있고,
몇 백명의 똑같은 대답을 일일히 대답해 줄 수 있고,
잘 생긴 어린 청년들을 감상할 수 있고
이렇게 사지 멀쩡하게 살아 있다는 사실에도 충분히
설레입니다.

엄청 울어대었던 꿈을 아침에 어머니께 천원에 팔았습니다.
로또의 행렬이 너무 길어 포기하고 다른 복권을 사셨다는 군요.
그게 당첨되면, 어쨋든 형이상학적인 고민을 할 수 있다는 기대 중입니다.

로또가 처음 나오자마자 사봤던 사람으로서,
더는 로또를 사지 않고, 다리가 아파도 꿈을 말하면서 살 수 있는
빵가게를 위한 기도처럼 되리라 굳게 다짐해 보면서
자러 갈래요.

역시, 디비 낭비이였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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