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서울에 가서 지하철을 탈 때 보면..
서울의 줄은 그래도 꽤 깔끔하게 잘 선다고 생각합니다
전 학교가 멀리 있어서 지하철을 오래 타고 또 사람들이 많이 타는 곳에서
타는데 줄 설때 제일 짜증납니다.
이미 길게 형성된 줄에 뒤늦게 왔는데 새치로 막 파고들려 하고..
한 두명 내리는 거라면 모를까 10단위로 내리는데 그 중간에 파고들어
더 불편하게 만드는 걸 너무 자주 봤지요..
사진의 아주머니는..지하철에서 본 지 한 3년쯤 되가는데-_-;
사람이 적게내리든 많이 내리든 절대 줄 서는 거 못봤어요..
그리고 앉다가 두 명이 앉을 공간만 생기면 드러누워 버리더군요-_-
개인적으로도 간접피해를 본 적이 있어 굉장히 싫어하는데...
부모가 올바르다해도 아이가 버릇이 나쁜 경우는..사실 요즘 애들 좀 버릇이
없다라는 소리가 많지만 아직 바로 잡을 수 있는 나이잔아요? 벌써부터 막되먹다고
는 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살면서 어른이란 존재를 부모를 통해서만 보는 게 아니잔아요.
밖에 나가서 이런 어른들의 행동을 적어도 하루에 두자리 숫자로 볼 확률이 높은데
부모가 다그쳐도 자신들이 본 건 그런 게 많으니 자신의 부모님들이 잘못 아는 거 같
다라는 인식이 생길수도 있을 거 같아요.
그 엘리베이터에서나 지하철의 줄 서는 것에서나
부모들뿐만 아니라 어른이란 이름으로 살아가는 우리들 하나하나의 행동도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아직까지도 잠에 덜 깬 헛소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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