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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아주 조금은 외로운 존재가 아니었을까 싶다.
대화상대가 하나님이냐 사람이냐 나 자신이냐의 차이일 뿐...

 인상쓰고 기도하기  
   posted at 2006-03-04 18:34:28
1774 hits  3 comments
coramdeomoon is level 6  llllllllll 
 퍼머링크 : http://reedyfox.com/island.php/board/2410  [복사]

요즘은 화장대앞에 주저앉아
보면대를 펼쳐놓고 성경을보다가
그 자리에서 기도하곤한다.

집에오면
언제부터인가
딱히 내것이라할 책상도 없는데다가
화장대 바로 옆이 침대라서 비스듬히 기대기도 좋고..깔개방석이 포근하기도 하고
그런 저런 이유로 작은 책상처럼 사용하는 곳이다

거울앞이라 자연스레 내 얼굴을 자주보게되는데
며칠전 기도하다가 문득 눈을떠서 거울을 보고는
혼자서 화들짝 놀랐다

기도하는 내 표정이 너무 어두운데다가
눈썹사이에 깊은 골까지 패여있었기 때문이다.
여덟 八자 ...
새벽에 맨얼굴로 보니 정말 선명하고 깊은 흔적이었다.
아- 내 얼굴의 주름은 기도하면서 패인것이구나...이런 기쁨이 ...
라는 생각이 떠오른 것이 아니고

드러난 내 모습이 흉악해보여서 나혼자 창피했다.

내 언니는 자기도 모르게 잠잘때면 인상을 찌푸리는 통에
눈썹사이에 깊이 패인 주름이 보기싫어
이 참에 보톡스를 맞을까 고민중이라는 말을 들었던차라
황당해하면서 거울앞에앉아 언니에게 문자를 보내는데

어느새 다가온 은아가
엄만 정말 기도할때 인상 많이 써요~~라고 배시시 웃는다

언제? 언제봤어? 라고 물으니까
대답대신
한참을... 배를 잡고 웃는다.

가족예배시간에 혼자서 눈뜨고
엄마가 기도하는 모습을 지켜봤다는 이야기를
차마 자기입으로 하기가 쑥스러운지...은아는 한참을 깔깔 거리고 웃고
결국엔 나도 킬킬 같이 웃고말았다.

은아야!
하나님은 참 짜증나시겠다.
맨날 눈만뜨면 인상쓰고 하나님께 떼쓰는 내 모습을 보면...그쟈?
인제는 좀 밝은 얼굴로 기도하려고 애 좀 써야겠다....
보톡스 안 맞아도 되도록~~ ㅎㅎ

은아가 마지막 말을 붙잡고 질문을 퍼붓기 시작한다...
아이참 그게 핵심이 아니란 말이야...말이야...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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