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11월 12일 오전 8시 제7차 중앙선대위 전체회의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의 모두발언 중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단일화입니다. 그러나 단일화뿐만 아니고 단일화 이후에 안철수 후보와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는 분들, 그 세력에 대해서 함께 협조를 받고, 또 연대를 해내고, 또 세력의 통합을 이루고 지지 세력의 저변을 확대해나가는 것, 이것이 단일화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쪽이 단일화 이후에 함께 해야 할 세력이라는 점을 늘 염두해 두시고 서로 존중해가는 경쟁, 그런 마음가짐과 자세를 끝까지 잘 지켜주셨으면 합니다. 네거티브는 절대로 하지 마시고, 안철수 후보나 지지자들을 자극할 수 있는 공격도 일체하지 마시고, 그쪽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추가적인 제안이나 새로운 제안 같은 것도 저는 최대한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단일화를 논의하는 과정에서도 유리하다, 불리하다, 이런 계산도 하지 말아주십시오. 저는 정치를 해보진 않았지만 옆에서 지켜보니까 정치에서 계산은 절대로 맞는 법이 없더군요. 계산해봐자 다 소용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통 크게 국민들 보고 그렇게 나가면 좋은 성과가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어디 잠언에서 본 이야기인데, 음식을 많이 담을 수 있는 것은 큰 그릇이 아니라 빈 그릇이라는 글이었습니다. 우리가 마음 비우고 그렇게 임하면 단일화도 순리대로 되고, 또 거기에서 우리도 더 좋은 성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명 오늘 
명
PRINT Text
PRINT 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