덧1 초사이어인... 변신하는 일 없으시길 ... (리디님은 오공이, 카카로트가 아니므로)
덧2. 예전에 한 친구가 제 코를 시기(?)한 나머지 크리링이라고 불렀던 기억이 생각나네요..ㅋㅋㅋ
스푸키 posted at 2004-10-01 08:45
Guest is out of level
전철옆에 앉은 배불뚝이 왕팔뚝 임산부가 내 왼팔을 무겁게 누를때 팔을 비틀어 버리는
상상을 하고
앞에 걸어가면서 담배 피워대는 인간한테 길바닥에 있는 담배꽁초 죄다 모아서 입속에
틀어막아 버리는 상상을 하고
조용한 전철안에서 "종말이 온다. 회개하라..."어쩌고 저쩌고 씨부랑거리는 인간한테
"입닥치고 지옥에나 가라" 소리치는 상상을 하고
개 데리고 다닌다고 뒤에서 욕하는 인간한테 "씨팔xx" 욕하는걸로 모자라서 입을 찢어 버리는
상상을 하고
전철 타려고 서있는데 빨리 안탄다고 뒤에 등때리는 애새끼 팔꿈치로 찍어 버리는걸로
모자라서 지 엄마 보는데서 지근지근 밟아 버리는 상상을 하고
안보이는 자리라고 일안하고 종일 만화보고 인터넷 하는 인간 모니터로 머리 깨부수는
상상을 하고
집앞에다 허구헌날 담배꽁초 버리는 인간 찾아다 손가락을 담뱃불로 지져 버리는
상상을 한다..
언제쯤 실천에 옮길까?
써녕이~ posted at 2004-10-01 11:43
Guest is out of level
...........무섭다.................
리디님의 글과 리플들을 천천히 읽어 내려오면서, 다 읽고 나서 제가 혼잣말로 내 뱉은 말...
나도 다혈질에, 당면한 문제 해결엔 분노형 인간 유형인데...
내가 무서움을 느끼다니...
(`안하무인'과 `싸가지 없음' 으로 무장한 나를 보고 주변인들은 얼마나 무서워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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