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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은
퍽도 아름다운 이름을 가졌어요.
우리가 '풀잎'하고 그를 부를 때는,
우리들의 입 속에서는 푸른 휘파람 소리가 나거든요.
바람이 부는 날의 풀잎들은
왜 저리 몸을 흔들까요.
소나기가 오는 날의 풀잎들은
왜 저리 또 몸을 통통거릴까요.
그러나 풀잎은
퍽도 아름다운 이름을 가졌어요.
우리가 '풀잎', '풀잎'하고 자꾸 부르면,
우리의 몸과 맘도 어느 덧
푸른 풀잎이 돼 버리거든요.
<풀 잎 ...박 성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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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비가 그친듯하다.
낼은 구름만 조금 낀 날이 될꺼라하던데..
오늘 비가 내렸으니... 낼은 저런 푸름을 볼수 있겠다.
지치면 잠시 쉬었다가,
그리고 또 힘차게..
잘 다녀오렴~^^>
<우왓! 가로사진은 짤리네~ ( ..)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