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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일이 나에게 생길줄이야.. 글 고치기글 지우기 
 축복  posted at 2003-08-13 15:51:49
1078 hits  4 comments
Guest is out of level
 퍼머링크 : http://reedyfox.com/island.php/board/522  [복사]
힘든일이 생겼는데 문득 스친사람이 리디님이어서요
그냥 주절거리러 왔습니다 그려
대략 엔지오에서 노프레임강의로 안것이 단데 ;;
(리디님은 절대로 저 모르실꺼에요)

일단..저는 어떤회사에 다니는 직장인입니다.
성별은 여자구요
사리분별할만한 나이는 되었습니다.

어느날 우연히 제가 사는집에 누가 몰래 들어왔었고
집안곳곳사진까지 찍었으며 범인이 같은 사무실직원이라는 가슴떨린일을 겪었답니다.
그직원이 디카가 있는데(그직원은 디카를 잘 다룰줄 모릅니다 가르치던 중이었죠)
찍은것을 보던중에 위와같은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한참을 고민했죠
1. 누가찍었을 것인가
2. 혹시 내가 실수하는것은 아닐까
3. 왜 이런일이 생겼난 것인가
고심을 거듭한후 그직원에게 조용히 얘기를 하자고 했습니다.
먼저 디카를 뺏어들고 사진을 지웠습니다.
왜그런짓을 했는지 물어봤습니다.
역시 예상대로 강력하게 부인을 하더군요
게다가 사무실에서는 저를 무슨 피해망상증환자 취급을 하더라구요
주변사람들에게 자기입으로 그런말을 마구마구 전화로 하더군요 하하;;
저도 성격이 보통은 아닙니다.
격렬하게 말싸움을 했죠
그남자직원이 평소 말빨이 장난이 아닌데 거짓말은 역시 힘든모양이었습니다.

저녁늦게 풀이 잔뜩죽은 목소리로
그짓을 한사람이 자신이며, 니가 좋아서 그랬다며 정말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그담날은 휴가를 내더니 안나왔고
그담날은 무단결근을 하더라구요
직원들이 걱정되어 집을 찾으니 수면제를 먹고 누워있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날 오후에는 출근하드만요)
무슨 코믹쇼를 하는것도 아니고 ;;

교회다녀오고나서 조금 마음이 담담해졌습니다.

제가 어떻게 하는게 가장 현명할까요?
아직까지는 개무시, 침묵모드입니다

p.s 그직원은 평소에 말이 너무너무 많아서 저녁떄 퇴근할쯤이면 목이 쉴정도임 ;;
말로 실수를 굉장히 많이 하는데도 천성인것 같아요
내년정도면 40줄이며 미혼입니다 -_-;

읽느라 수고하셨습니다..휴~
임금님귀는 당나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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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ckbacks for this Posting (0)
'생각하는섬 바닷가 - 이런일이 나에게 생길줄이야..'

 리디  posted at 2003-08-13 16:57
    
reedyfox is level 38  llllllllll 
 
휴우......
뭐라고 코멘트 달기 참 어려운 글이네요. 얼마나 놀라셨어요......

사무실내에서 주변사람들간의 교통정리는 웬만큼 하셨을듯 하고,
그분의 성품이나 성격이 어떠하건 간에 축복님 집안에 들어와 사진을 찍은 행동은
범죄입니다. 행여 연민하는 마음으로 미지근한 모습 보이지 마시구요.
앞으로 사무실에서 언제까지 마주칠지 모르는데 따로 한 번 만나셔서 딱부러지게
못박아두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직장 안에서 더이상 언급하지 않을테니
두번 다시 엄한 실례를 범하지 말라고 말씀하시고, 그 자리에서 오고간 대화내용을
따로 그분이 알지 못하게 녹음해 두시는 것도 나중을 위해 도움이 될겁니다.
일이 일어난 처음 시점부터 지금까지의 정황을 찬찬히 기록해두시는 것도 권해드리구요.
(그분과 말싸움을 벌일때 옆에 누가 있었는지 등의 소소한 것까지 모두 다요.)


그리고..... 집 자물쇠, 잘 점검하시구요. ㅠ_ㅠ
(특별히 축복님 마음의 평안을 기도합니다.)
   posted at 2003-08-13 23:16
    
mung is level 1  llllllllll 
 
모르는 분 일에 끼어들기 좀 그렇습니다만..
좋아하면 고백을 하던지 그냥 마음속에 곱게 품고있던지 해야지
무단침입도 모자라 사진까지 찍는다는건 일반적인 "좋아해서" 의 행동이 아닌듯합니다.
딱부러지게 처리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리디님 말씀처럼 자물쇠를 바꾸거나 하여 안전에 심혈을 기울이시길..
앞으로 또 그런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이석희  posted at 2003-08-14 09:56
    
kleinprinz is level 2  llllllllll 
 
조심하셔야겠네요...
집착이 심한(병적인)듯한 사람인거 같아서...
축복님께서 조금더 강하게(쎄게) 행동하심이 좋을 듯 싶습니다.
평안하세요...힘내시구요!
   posted at 2003-08-14 11:27
    
coramdeomoon is level 6  llllllllll 
 
정말 놀라셨겠어요.....휘유....
10대도 20대도 아닌 사람이 그런 돌출행동을 한다는 것을 볼때, 심리적으로 편안한 분은 아닌것 같거든요. 그리고 뒷수습하는 것도 나이에 걸맞지않군요. 대책없이 수면제먹고 결근하고 드러눕고 하는....축복님이 너무 드러나게 기피하는것이 더욱더 자극이 될수도 있을것 같구요. 지혜롭게 행동하시되 리디님 이야기처럼....어떤 증거를 갖고계실필요가 있을것 같아요. 아무래도 정상인의 범위는 벗어난것 같이 느껴지네요..... 전문상담가의 도움을 받으면 좀 나아질텐데....조심 또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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