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서 명희누나는 항상 여느 자매(교회 출석하는 여성을 일컫는 호칭)들과 달랐다. 그들을 압도했다. 가식하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무례하지도 않았다. 모두를 돌보았고 또한 모두로부터 사랑받았다. 만약 하나님이 이 성 안에서 의인 한 명을 인하여 뜻을 거두리라 하신다면, 나는 즐거운 마음으로 명희 누나를 소개해 드리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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