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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릭 형제님의 아버님의 건강을 위해 기도제목을 적으면서 새삼 질병에서 육신이 자유함을 얻기를 소원하는 것 때문에 얼마나 많은 이들이 예수를 믿게 되는지를 생각해본다. 병마(病魔)에 시달리다 못해 교회를 찾기는 나의 어머니도 다르지 않으셨고, 인천 주안장로교회의 담임 목사이신 나겸일 목사님도 간암으로 죽음의 문턱을 넘나드는 절망을 본인과 가족과 교인들의 간절한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넘어서는 기적을 체험하셨으며, 나 역시 사소한 병치레로 곧잘 입에 올려지는 기도제목으로 삼고 있으니, 그 가치를 일깨워주는 순간은 알더라도 대개는 잊고지내는 공기처럼 건강을 간구하는 기도는 평생을 살면서 나와는 무관한 일인양 잊고 지내기 쉽지만 알고보면 정말이지 끊이지 않는 육신을 가진 자의 숙명같은 기도제목인가 한다.
"주님, 이제 그들의 위협을 내다 보시고, 주님의 종들이 참으로 담대하고 주님의 말씀을 말할 수 있게 해 주십시오. 그리고 주께서 능력의 손을 뻗치어 병을 낫게 해주시고, 주님의 거룩한 종 예수의 이름으로 표적과 기적이 일어나게 해주십시오."
병이 낫기를 간구하는 이의 기도제목을 알고 있는지. 도움을 청하는 그(녀)의 내민 손이 부끄럽게 하지 않도록 믿는 자는 함께 붙잡고 기도해야 할 의무가 있음을 알자.
그들이 기도를 마치니, 그들이 모여있는 곳이 흔들리고, 그들 모두가 성령으로 충만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담대히 말하게 되었다.
(사도행전 4장 29절 ~ 31절, 표준 새번역 성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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