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문글 '미워도 댓글 한번'에 보여준 독자제위들의 격렬한 호응에 감사드린다. 기사가 나간직후 자타가 공인하는 한국 최고의 포탈사이트 리디폭스닷컴은 폭주하는 접속량과 조회수를 견디지 못하여 수차례 해당서버가 다운되고, 이에 댓글을 남기지 못한 독자들의 항의방문과 전화로 인해 서울 청담동 본사 87층에 위치한 편집국은 하루종일 업무를 수행할 수 없는 본사 창간이래 초유의 마비상태를 겪어야만 했다. 이 모든것이 좀 더 분발하여 남북갈등을 해결하고 동서화합에 앞장서기를 염원하는 본지에 대한 독자들의 뜨거운 질책으로 알고 본지를 대표하여 겸허한 마음으로 맡겨진 소명을 기꺼이 감당할 것임을 이 글을 빌어 약속드리는 바이다.
무릇 명성이 오르면 이를 시기하는 주위의 무리들도 뒤따르는 법. 항간에는 모자라는 글솜씨와 본지의 자체 여론조사에서조차 최근 문을 연 '써니의 헤드라인'에도 페이지뷰 순위에서 뒤지는 불리한 상황을 일거에 뒤집으려는 노림수로서 자신과 아무 상관도 없는 귀염깜찍한 소녀를 내세운 치졸한 수법이라는 루머가 떠돌고 있음을 모르는 바 아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깜찍하기로는 남에게 뒤질 것 없고 발랄하기로도 둘째가라면 서러운 본인의 일상의 언행을 실제로 목격하지 못한 일부 몰지각한 좌경세력들의 실로 국가존망을 위협할 만한 비열한 음해이며, 이러한 반민주적이며 망국적인 작태에 대하여는 단호히 대처할 것임을 아울러 분명히 밝혀둔다.
현재 본지는 사이트 개설이래 최대의 호황을 누리고 있는 바, 상장이래 주식시장에서 본지의 주가는 진입 3개월 만에 연일 상한가를 갱신하고 있으며 이에 힘입어 기업경영 전반에 걸쳐 다각화를 성공적으로 도모, 토탈 인터넷 쇼핑몰인 리디 몰(Reedy Mall)과 반환이 예정된 서울 용산 미군기지 메인 포스트(Main Post) 자리에 2만여평의 부지를 이미 확보, 국내 최대인 35개 상영관을 갖춘 최첨단 멀티플렉스와, 무대가변시설과 시각효과, 음향효과를 인공지능으로 완전자동제어할 수 있는 궁극의 시설을 탑재한 공연시설인 리디호(狐) 기념관(Reedy the Fox Memorial Hall)을 건립하는 등 문화사업 전반에 있어서도 신속하게 진출하여 명실상부한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문화생활 대문기업(Cultual Potal Enterprise)으로서의 면모를 날마다 일신하고 있다.
모쪼록 독자제위는 계속하여 본지에 대한 가열찬 지지와 성원을 계속 이어주길 바라마지않으며 본지 또한 오픈당시의 초심으로 돌아가 독자들과 함께 호흡하며 도래한 21세기의 문화한국의 기치를 높이는 데 앞장설 것임을 다짐한다.
리디폭스닷컴(자매지 월간궁녀) 수석 논설위원 겸 사장대우(희망) june-
※위 글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리가 없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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