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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의 자유로운 칼럼 공간입니다. 나라 걱정하는 이야기든,
어제 저녁 낙엽 떨어진 이야기든 언제든지 편할 대로 올려봅시다.
이곳에 작성하는 칼럼은 '블로그코리아'에 피드됩니다.

 회복<1> 
   posted at 2007-08-02 11:50:56
Hits : 1877 
 http://cyworld.nate.com/ilj93 NeWin ilj93 is level 2  llllllllll 

2007년 1월 14일

올해의 내게 주신 말씀을 뽑았다.
이번처럼 말씀 뽑기 전에 내게 하실 말씀을 뽑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해 본적이 없는 것 같다.
뽑은 말씀은 이랬다.

" 나 여호와가 너를 항상 인도하여
  마른 곳에서도 네 영혼을 만족케 하며
  네 뼈를 견고케 하리니
  너는 물 댄 동산 같겠고
  물이 끊어지지 아니하는 샘 같을 것이라 (이사야 58:11) "


하나님께도 버림 받고, 내 뼈는 허물다 못해 으스러졌으며 물은 말라 비틀어져 물한방울 조차도 찾을 수 없다고 생각한 내게 주신 말씀이었다.



2007년 3월 XX일

수요 예배에 갔다가 신목사님의 설교를 듣게 되었다.
성령의 바람에 관한 내용이었다.
올해에 우리 교회에 허락하신 비젼과 마음이 일본땅인 이상,
성령의 바람이 불고 있는 그 곳을 유심히 지켜보고 그 곳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일본에서 우리가 무언가를 해내려 한다고 하지 말자, 다만 겸손히 바람이 부는 곳에 머물러 있자.
그 성령님이 어떻게 일하시는지를 보자. 그리고 우리가 아주 작은 일에 순종했을 때 작은 불씨 하나가 바람으로 인해 커지리라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또 말씀하셨다.
"바람이 거세어져 폭풍이 되면 폭풍이 지나간 자리에는 길도 허물어지고 집도 날아갑니다.
성령의 바람도 이와 같아서 우리 인생에 거세게 불고 나면,
우리가 있던 곳에 더 이상 안주할 수 없게 되고, 우리가 가려던 길을 더 이상 갈 수 없게 됩니다.
성령의 바람에 의해 새로운 곳 새로운 길을 가게 됩니다.
그리고 폭풍이 몰아치는 그 험한 시기를 거쳐 마침내 성령님이 일하시는 한 가운데,
폭풍의 눈에 들어서게 되면 고요함과 평안함을 맛볼 수 있습니다.
그곳은 사방으로 폭풍이 몰아치고 있지만 눈을 들었을 때 파란 하늘을 볼 수 있고,
나를 중심으로 주변이 성령의 바람에 의해 어떻게 변화되는지 볼 수 있습니다.
성령의 바람이 부는 바로 그곳에 여러분이 머물러 거하기를 축복합니다."



이 설교 후에 기도를 하는데, 마음이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일본은 10년전에 이미 다녀왔었다. 그 다음 해에도 다녀왔었다.
일본에는 마음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재정도 시간도 마음의 여유도 그 어느 것 하나 내게 있지 않았다.

그런데도 왜 일까? 일본에 가야겠다 결심했다.
그 순간 깨달았다. 올해 하나님이 나를 회복시키기로 작정하셨다는 것을...
10년 전에 나를 들어 사용하셨듯, 다시 한 번 나를 사용하시기로 작정하셨다!
그 분은 내 마음을 그 분의 음성으로 차분하게.. 그러나 확실하고도 단단한 어조로
울리고 계셨다.



1998년 5월 XX일

오늘도 장학담당자에게 퇴짜를 맞았다.
IMF의 여파로 군 미필자에게 발급해주던 학교 총장의 해외 여행 보증서 발급이 중단되었다.
그 보증서가 있어야 병무청에서 여권을 만드는데 필요한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는데 해외 여행을 자제하라는 국가의 요청이 있었단다.
이런 때는 말도 잘 듣는 국립학교다.
어차피 여학생들은 서류가 필요없으니 해외에 잘도 나가고 있는데 말이다.
학과장 선생님의 헌신적인 도움도 결국 빛이 바래고 말았다.
하도 억울해서 담당자와 헤어져 방을 나오면서 한마디 쏘아 붙이고 나왔다.
'군 면제 받으면 이런 서류 필요없는거죠?'
아무래도 올해의 일본 단기 선교는 참석 못할 것 같다. 첫 해외 단기 선교인데 아쉽다.




1998년 5월 XX일

신검을 받으러 갔다가 뜻밖에 내과 군의관에게 불려졌다.
피부과 군의관도 없는 마당에 내과 군의관이 나를 불러서는 아토피가 심한데 입대하면 괴롭지 않겠느냐고 물어본다.
'친구나 친척 중에 아토피 환자가 있는건가? 왜 갑자기 나를 불러낸거지?'
의문을 더 품을 새도 없이 어느새 나는 군의관이 알려준 서류 목록을 가지고 신검을 연기한채 밖으로 나왔다.



1998년 5월 XX일

어제를 생각하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군의관이 일러준대로 서류를 제출했더니 면제가 되었다.
그리고 오늘 아침 신문 1면 기사가 군비리 사건이다.
'장관 및 국회의원 아들 아토피로 군면제 받아 의혹'
신문을 보고서 무슨 생각을 더 할 수 있을까?
이제 일본 단기 선교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이건 정말이지 하나님이 내게 허락하신 것..
난 매년 여름마다 해외 단기 선교에 참여하기로 맘을 먹었다.




2005년 X월 X일

일본 2번, 캐나다의 인디언 부족 1번, 한 달간의 미국 비젼 트립 및 찬양집회, 그리고 태국의 산족.
겉으로 보면 꽤나 홀리한 매해를 보내왔다.
하나님이 허락하시고 나를 사용하셔서 농어촌 교회며 해외를 돌아다니고 매주 싱어로 찬양단을 섬겼지만,
그래서 어려움 없고 막힐 것 없이 인생이 평탄했지만  하나님을 떠난 댓가가 이거다.
건강은 이 모양 이 꼴에, 직장도 잃었다. 교회도 더 이상 나가지 않는다.
난 어쩌다 이렇게 되어 버렸을까?



2007년 3월 XX일

일본을 품게 하시며 하나님이 말씀하신 '회복'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보지도 못한채 당장 현실적인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
재정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
이번 만큼은 부모님의 도움없이.. 그리고 하나님의 채우심을 의지하고 싶다.
마침 교회에서 알바생을 구한단다.
필요한 재정의 반 정도 밖에 못채우겠지만 당장 하겠다고 했다.
재정을 허락하시기 전에 재정을 채울 기회를 허락하셔서 감사하다.



2007년 5월 4일

한 부서의 MT에 임원자격으로 참여했다가 말씀을 뽑을 기회가 생겼다.
이번에 내게 주신 말씀은 이렇다.

"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하는 생각이라
  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며 와서 내게 기도하면
  내가 너희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  (예레미야 29:11~13)"


올해에 내게 주신 말씀이 오버랩된다. 하나님은 내가 회복되기를 원하신다.



2007년 5월 XX일

돈이 있을 때는 첫 월급을 전부 하나님께 드리기도 했지만,
돈이 조금만 궁핍하면 늘 이렇다. 헌금도 달랑 1000원..그나마 자주 헌금함을 그냥 지나친다.
재정을 하나님께 늘 의탁하는 사람들이 부럽다. 나도 저렇게 할 수 있을까?
조그만 시도를 해보기로 했다.
헌금을 5000원을 드리되 오늘 부터 헌금하기 전에 헌금함 앞에서 꼭 기도하기로 했다.

"하나님, 제가 입고 먹고 마시는 것이 하나님께 속해 있음을 제가 믿을 수 있도록 해주세요.
저를 헐벗고 굶주리지 않게 돌보시는 하나님임을 제가 믿습니다."



2007년 6월 XX일

고모가 뜻밖에 전화를 하셨다.
직장이 없는 날 위해 돈을 부치셨단다.
나이도 서른이 다 되었는데 하고 싶은 거 정도는 해야 하지 않겠냐고 말씀하신다.
고모가 어디 돈이 있다고 그 돈을 부치신걸까? 그치만 한가지 사실은 분명해졌다.
일본 재정이 채워졌다!



2007년 7월 11일

아직도 일본 재정을 완납하지 않고 있다.
어디선가 플로잉이 들어올거란 기대에 고모께 받은 돈을 선뜻 넣지 못하고 있다.
이거 내고 나면 통장 잔금이 거의 제로인데, 아까운 생각이 들었다.
플로잉 들어올거란 말도 얼핏 들었는데.. 그 폴로잉은 어찌 된거지?
그러나 곧 맘을 돌이켜 고무가 주신 돈과 아르바이트한 돈을 합쳐 일본 아웃리치 재정을 완납했다.
이미 하나님이 채우시지 않았던가? 그 돈이 아까워 다른 돈을 더 기다리는 건 하나님이 보시기에 뿐만 아니라 인간이 보기에도 악하다.




2007년 7월 20일

조금이지만 플로잉이 들어왔다. 마침 지갑에 돈이 딱 떨어진 참이다.
일본갈 때까지 필요한 부수적인 돈, 그리고 일본에서 돌아와서도 잠시동안은 지갑을 채워줄 귀한 돈이다.
부모님께서도 일본에 있는 동안에 사용할 수 있는 돈을 환전해주셨다.
모든 것이 너무나 완벽하게 채워졌다.
6번째 나가는 해외에서 처음으로 하나님의 채우심을 똑똑히 지켜봤고 체험했다.



2007년 7월 23일

내일이면 일본으로 출발이다 3박 4일의 짧은 여정.
준비를 위해 거의 한달을 교회에서 살았다.
급작스레 TFT팀장을 맡게 되어서 피곤하고 힘든 점도 많았지만, 내가 가진 많은 장점들을 하나님을 위해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다.
아직도 일본을 사랑한다거나 긍휼하다거나 하는 맘이 크진 않다.
사실 거의 아무 감동없이 간다는 표현이 더 맞을 것 같다.
허락없는 길거리 집회가 금지된 일본에서 과연 무언가를 하고나 올 수 있을까?
어째 가겠다고 해놓고는 시간이 되어서 그저 참석하게 되는 꼴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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