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의 장막 9집인가의 재킷 본지의 맨 마지막 페이지를 보신 적이 있는지?
 | 왕이 아라우나에게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다 내가 값을 주고 네게서 사리라 값 없이는 내 하나님 여호와께 번제를 드리지 아니하리라 하고 은 오십 세겔로 타작마당과 소를 사고 (삼하 24:24) |
성구의 전후 상황은? 다윗은 백성의 재앙을 그치게 하는 번제를 드릴 필요가 있었다. 아라우나는 다윗이 번제를 바칠 수 있도록 땅을 값없이 바치려고 하였다. 소와, 마당질하는 제구와 멍에도 다 바치려고 하였다(쉽게 말해서 번제 풀세트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 소리). 거기다가 아라우나는 기쁘기까지 했다. 다윗은 그가 주는 대로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다윗의 양심상 남의 땅에서 공짜로 하나님께 번제를 드린다는 게 뭔가 원리에 맞지 않았(다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싶)다. 그래서 다윗은 괜찮은데도 굳이 돈을 주고 번제제물과 땅을 사서 단을 쌓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린다. 하나님께서는 그 땅을 위하여 기도를 들으시고, 재앙은 물론 그친다.
지금의 우리는 얼마든지 찬양 mp3파일을 구할 수 있다. 찬양은 신약시대의 제물 중 하나라고 한다. 우리는 대단히 풍족한 시대에 살아서, 현대의 번제제물과 땅(제사드릴 자리)을 값없이 얻으려면 얼마든지 얻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성경에 찬양의 일인자로 기억된 의인 다윗의 태도는 우리에게 대단히 많은 것을 시사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순전한 정성을 받으시는 걸까, 아니면 프루나니 짱공유니 하는 것으로 간신히 구한 10MB짜리 mp3파일의 SRS 사운드를 원하시는 걸까? 이거 혹시 지금 이 시대를 향한 예언인가? 아무튼 다윗의 장막이 꽤 센스가 있다는 사실 하나는 분명하다. 잇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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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모름] 지하철 그녀의 시선](http://reedyfox.com/bbs/icon/member_image_box/1/subway1.jpg){kind=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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