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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공동 수칙
1. 아이들 앞에서 부부싸움을 피한다.
2. 아이가 힘들어하는 조기 과외공부는 시키지 않는다.
3. 하루에 세 번 이상 껴안아 주고 세 번 이상 칭찬한다.
4. 같은 일로 두 번 야단치지 않는다.
5. 남의 아이도 내 아이처럼 사랑한다.
6. 이웃의 독거 노인 방문 등 봉사활동을 1개월에 한 번 이상 함께 한다.
-아버지가 지켜야 할 수칙
1. 1개월에 한 번 이상 자녀와 함께 여행, 요리, 등산을 한다.
2. 함께 문방구 또는 서점에 간다.
3. 목욕탕에 함께 간다.
4. 놀이터에서 놀아준다.
5. 하루에 10분 이상 자녀와 대화한다.
6. 술김에 한 약속도 반드시 지킨다.
7. 교통신호를 반드시 지킨다.
8. 자녀들이 보는 앞에서 부인을 존중하는 모습을 보인다.
-어머니가 지켜야 할 수칙
1. 텔레비전 시청은 하루에 한 시간 이내로 제한하며 식사시간 시청은 금한다.
2. 실수한 일은 한 번 더 시도하도록 용기를 준다.
3. 이웃을 험담하지 않는다.
4. 자녀와 대화할 때 눈을 맞추고 거리를 최대한으로 가깝게 한다.
5. 자녀와 대화할 때는 하던 일을 멈추고 자녀를 바로 본다.
6. 심부름 등 당연한 일에 대해서는 물질적 보상을 하지 않는다.
7.화가 날 때 마음속으로 10까지 세고 감정을 언어로 표현을 한다.
8. 자녀들 앞에서 남편을 존중하는 모습을 보인다.
('좋은 아버지가 되려는 모임', '좋은 어머니 모임', 동아일보, 2001)
난 부모님과의 관계가 별로 좋지 않다. 부모님도 많이 미안해 하시고
나도 죄송스럽긴 하지만...왠지 부모님과 같이 있는 시간들이 불편하다.
위에 있는 내용들은 이번 계절학기에
'결혼과 부모교육'이란 과목을 수강하면서 배운 내용이다.
짧은 강의였지만 나에게 커다란 교훈을 주었다.
우리 부모님이 위의 항목들을 상세하게 알진 못하셨겠지만
자식들에게 좋은것만 주고 싶고, 잘 교육시키고 싶은 마음이
얼마나 크셨을까를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린다
왜 그렇게 하고 싶지 않으셨겠는가?
나도 나보다는 내 자식이 더 잘되기를 바란다.
우리 부모님도 그러셨겠지...
이제 내 마음 한 구석에 있는 원망감들을 모두 떨쳐버리고자 한다.
우리 부모님은 나를 사랑하신다. 나도 우리 부모님을 사랑한다.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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