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의 의무는 우리나라 헌법에 명시된 만큼 그동안 당연시 여겨졌는데...
양심적 병역거부가 무죄판결을 받았다니..이거 앞뒤가 안맞아도 한참 안맞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이제 헌법을 뜯어고쳐야 되는 건가?

양심적 병역거부의 뜻을 밝하는 이들중에는 "분단된 조국에 한 민족이 서로 총뿌리를 겨누고 있는 비극에 나름대로 투쟁하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는 이들이 있다...

그들의 이야기에 대해 부정할 마음도 없고, 되려 정당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지만
한편으로는 이러한 판례가 소위 '비양심적인' 사람들에게 악용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랩이다.

내가 말하는 비양심이란...위와 같은 큰뜻을 실천하지도 못하면서....자기한테 유리한 방향으로 이를 이용하려는 인간들을 말한다..

그 뜻에는 어느정도 수긍하지만....그래도 어쩔수 없이 징병을 받아들이는 그러한 비양심보다 더 나쁜..비양심...

병역 거부와 병역기피는 엄밀히 틀린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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