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섬 바닷가 - moon 선생님~'

	Boards 그냥그냥 이런저런 이야기
	Boards 그냥그냥 이런저런 이야기	에덴동산에서 쫓겨나면서부터 사람은 본디 조금은.... 아주 조금은 외로운 존재가 아니었을까 싶다. 대화상대가 하나님이냐 사람이냐 나 자신이냐의 차이일 뿐...


moon 선생님~


posted at 2005-01-07 18:28:38	1340 hits 4 comments

lovesick is level 1 llllllllll

퍼머링크 : http://reedyfox.com/island.php/board/2111 [복사]

요즘, 좀 답답한가 봅니다..

항상 뭔가를 시작하기 전에는 이렇게 막막했던것 같네요.

25살이 넘으면 뭔가 조금은 명확해지기를 바랬는데,,

문 선생님은 제 나이때에 무었을 하고, 어떤 생각들을 하셨는지요?

빨리 철들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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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섬 바닷가 - moon 선생님~'

posted at 2005-01-07 21:58

coramdeomoon is level 6 llllllllll

아하~
아름다운 나이입니다.
생각만 해도,
눈이 부시는....

저는 일찍 절망했고,
뒤죽박죽이 되었고
이 아름다운 세상에
혼자서 시들 시들 겉늙어가고있었답니다.
모든게 불확실해서 명확해지기를 바라는 앓다님과 달리
모든게 너무 확실하게
나를 누르고 힘들게 하고
도망갈 길도 없어 ....

얼른 늙어버리길
얼른 세월이 달아나길 바라면서
하루하루를 보낸 이십대 후반이었습니다.

불확실하다는 것은
사실은 참 아름다운 순간들이죠.
이때가 아니면 할수 없는 고민들....

그래서
젊음의 열병을 앓는 분들을 보면
참 신선하고...
끝없이 사랑스럽게 느껴지곤합니다.

이런
쌩뚱맞긴......

posted at 2005-01-07 22:00

coramdeomoon is level 6 llllllllll

요즘
잠수타는 마크님과 상태가 비슷한것 같아서리

더욱 수상한걸....으음~~

posted at 2005-01-08 16:53

nuna0604 is level 12 llllllllll

전 서른이 넘어도 여전히 모호한걸요.

철이 안들기로 치자면 저 같은 사람이 또 있을까요 :)
아마 마흔이 되어도 같은 고민을 하고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 후훗~

posted at 2005-01-09 12:34

lucion is level 3 llllllllll

역시 선생님은 인기쟁이~~!!! ^^

뭔가 새로 시작하시나봐요...:)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새로운 것에 임하는 자세는 다 똑같지 않을까요...
두렵고 긴장되고 잘 될지 걱정되고, 혹은, 이걸 하는 것 자체가 잘하는 일인지 모르겠고...

다 잘 될 거에요 ^^
지금쯤은 마음이 좀 더 편하시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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