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1월 8일 이후 
모두 명  오늘 명 
메인 페이지  
칼럼 보기  
카툰 보기  
게시판 가기  
사이트맵  
그밖의 것들  

가입하면 정말 편합니다;;
▶자유 게시판
질답 게시판
유용한 정보
 

Boards
그냥그냥 이런저런
이야기
에덴동산에서 쫓겨나면서부터 사람은 본디
조금은.... 아주 조금은 외로운 존재가 아니었을까 싶다.
대화상대가 하나님이냐 사람이냐 나 자신이냐의 차이일 뿐...

 Login 
 이 여름에  
   posted at 2003-07-05 12:13:08
849 hits  1 comments
coramdeomoon is level 6  llllllllll 
 퍼머링크 : http://reedyfox.com/island.php/board/425  [복사]
비는 밤새도록 세게도 내렸다가 가늘게도 내렸다가
곰국을 얹어놓고... 밤새 선잠자는 내게
장마 빗소리는 크게도 들렸다가 가늘게도 들린다.

나만을 위한 공부로 너무 바쁘게 지내느라,
내 가족들의 먹거리가 너무 부실해져, 그것이 내내 걸려서
어제는 큰 맘먹고 꼬리랑 사골을 샀다. 고기도 보태고.
이 여름에 왠 곰국이냐고 다들 놀란다.....

오늘 아침, 밤새 기특하게도 뽀얗게 우러나온 국물을 보면서
파를 잘게 썰고 후추와 소금을 섞어서 장만하면서
주방에서의 작은 여유를 누려본다.

늘 바쁜 아내와 엄마덕에, 인스턴트와 레토르트
최근엔 아예 외식에 익숙해져버린 내 가족들의 인내에
오늘 아침 작은 고마움을 표시한다.

그래도 아직 가야할 길이 남아있다.
직장과 병행하는 공부의 어려움.

어느새 비가 말갛게 갰다.
  PRINT Text  PRINT HTML  

  Trackbacks for this Posting (0)
'생각하는섬 바닷가 - 이 여름에'

LIST ALL               GO TO THE TOP


N
   Subject
Posted by
Date
H
1405
   이동원 목사님의 평 :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2+
너를,,앓다...		 2004/05/01  849
1404
   대통령님 부탁합니다.
2004/05/14  849
1403
   여기서 2+
kys		 2004/05/30  849
1402
   부끄러운 아침 묵상... 3+
이석희		 2004/06/19  849
1401
   내자리 4+
2004/07/05  849
1400
   배용준이 출연한 일본TV광고 5+
2004/07/11  849
1399
   La Grima... 2+
이석희		 2004/07/14  849
1398
   새로만든 검색창입니다.
kim		 2004/07/14  849
1397
   빨래널다가 5+
2004/07/28  849
1396
   열대야 3+
2004/08/01  849
1395
   유기견 before & after 4+
스푸키		 2004/08/01  849
1394
   꺅꺅꺅 이뽀라!! 3+
2004/08/02  849
1393
   반갑습니다 2+
kys		 2004/09/14  849
1392
   안녕하세요.
라아		 2004/09/26  849
1391
   우리 형.. 5+
박재성		 2004/10/18  849
1390
   아래 펌 글에 대해서..(__); 4+
2003/06/07  850
1389
   말이 많아졌다. 3+
리디		 2003/06/15  850
1388
   암담하군 -_- 5+
리디		 2003/06/25  850
1387
   늙은이들과 투쟁을 선포하다 4+
리디		 2003/07/05  850
1386
   고난... 추억... 그리고, 2+
이석희		 2003/07/02  850
1385
   올라오시는 중.
sa1t		 2003/06/30  850
1384
   안녕하세요~^^ 1+
lx200		 2003/07/18  850
1383
   리디님 안녕하세요 2+
웨빞		 2003/07/23  850
1382
   소금님과 마프님의 결투 @_@! 2+
리디		 2003/08/22  850
1381
   간만.. 2+
ozoolove		 2003/09/15  850
LIST ALL   Prev 1..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69 Next
Copyright 1999-2024 Zeroboard

 
생각하는 섬, 바닷가는 리디가 운영하는 개인 칼럼 사이트이며 일부 컨텐츠는 리디 외의 필진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이곳의 모든 컨텐츠는 출처(Deep Link URL) 및 작가를 명시하는 조건으로 비상업적 용도의 전제/복제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이곳에 게재된 컨텐츠의 취지 또는 작가의 의도가 왜곡되어 해석될 수 있는 컨텐츠 변형은 금지합니다. 이곳에 기재된 전자우편주소에 대한 일체의 수집행위를 거부합니다.(게시일 2008년 1월 1일)
Google
  아라 - 반짝반짝 빛나는...  
Window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