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쁘아 뿌르 옴므 혹은 옴므 쓰면서 낯선 여자에게서 나는 향기가 나한텐 안난다고
그러는거 아니냐?
리디 posted at 2003-07-22 23:53
reedyfox is level 38 llllllllll
디어 에스쁘아 오데퍼퓸 <- 내꺼
truthno1 posted at 2003-07-23 00:03
Guest is out of level
디어 에스쁘아? 혹시 그 여자껀 에스쁘아 아닌감? (레몬향이면 에스쁘아인데..)
아님 전철내부가 시원해서 향이 좀 다르게 느껴졌던가...
현화 posted at 2003-07-23 00:52
Guest is out of level
음..
같은 향수라도 사람마다 냄새는 다 틀린걸루 아는디.. 아닌가~ --;
처음에 뿌릴때야 같겠지만서도
시간이 지날수록 그 사람의 체온과 여러가지 이유로 냄새가 틀려진다고 들었는디...
posted at 2003-07-23 11:25
mizkim is level 1 llllllllll
재작년인가.. 코엑스에서 어떤 아가씨와 삭 스쳐지나가는데 정말 처음 맡아보는 향인데 너무너무 좋은거에요. 따라가서 물어보고 싶은데 워낙 숫기가 없어서 것두 못하고..
결국 보려던 영화를 포기하고 코엑스에 향수파는덴 다 들렸죠.
"저기요.. 제가 처음 맡아보는 향이었는데요..그러니까..아마 나온지 얼마안된 유명하지 않은거 같애요.. 지금 오후 4시니까.. 그러니까..베이스노트겠죠? 바닐라냄새도 나고 아몬드 냄새도 나는 것 같고 은근히 무스크향도 있는데.. 아리송하게 플로럴향도 나는 것 같은게 아마 미들노트가 플로럴인것 같애요. 그런 향수 뭘까요? 이름은 모르고 지나가다 맡았걸랑요"
그러나 아시겠지만 처음 치익~뿌려 맡을 땐 베이스노트까지 알기 어려운데다가 신제품만 골라서 맡는다해도 여러가지를 맡다보니 나중엔 코가 어리어리하더라고요.
결국 한 열군데 뒤지다 못찾고 현대백화점 신규입점코너에서 가장 비슷한 향이라고 두가지 찾은게 불가리와 로리타램피카였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애용하고 있어요..
근데 그 아가씨가 뿌렸던게 그게 아니었는지 제가 뿌리면 그 오묘한 향이 나지 않는것 같더라구요.. 그후엔 그 아가씨에게서 났던 향을 만나지도 못했구요..지금까지 그때 물어보지 못한걸 후회하고 있답니다.
에스테반 posted at 2003-07-23 17:40
ohnohoya is level 1 llllllllll
아아.. 향수가 그렇게 오묘한거였나요.. 근데, 여자향수, 남자 향수 그런 구분없이 사용하나보지요? ^^;
리디 posted at 2003-07-24 00:30
reedyfox is level 38 llllllllll
남자향수는 독해서리....;;;
에스테반 posted at 2003-07-24 02:42
ohnohoya is level 1 llllllllll
^^ 그럼 저도 담엔 여자향수를 한번 써봐야겠네요.
그나저나, 향수, 다들 자주 쓰시나요? 전 직접 사본적은 없고 두번 선물 받아봤는데.. 향수는 정말 특별한 날이나 뿌리고 다녀야 할것같은 생각에.. 근데 특별한 날이 없다보니 거의 안쓰고.. 6년전에 선물 받은 향수 아직 80%가 남아있다는. --;
posted at 2003-07-25 16:33
coramdeomoon is level 6 llllllllll
리디...향기맨이구나~~~ 우리집에도 향기맨 있당~~~ 온갖 종류의 향기를 날리면서 다니지. 난 주로 맡는 쪽이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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