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취미 혹은 취향과 나이는 전혀 관계없다고 생각하는 자신이지만
늘 주위 사람들에게 '나이에 안 맞게 논다' 라고 구박을 꽤 먹고 살죠^^
주로 받는 대상은 펑크(패션도 같이)와 게임..
최근에 제가 좋아하는 일본 밴드의 투어 굿즈가 도착했습니다.
아는 지인이 일본까지 달려가서 공연 보고 하나 사준 것이지요.
이런 리스트 밴드는 (흔히 아대라고 하죠) 여름철 펑크 패션의 꽃입니다만..
겨울이 된 요즘은 그냥 집에서 폼 잡을때나 쓸 수 밖에요..ㅎㅎ
여름에 군대에서 휴가를 나온다면 실컷 써먹어야겠죠?하하하하하
요즘은 정말 눈과 귀가 즐거운 게 유럽축구도 언제나 흥미진진하고
게임도 재미있는 게 엄청 많이 나오니 말이죠..(하나도 못사서 좌절이지만요..OTL)
저의 마음인 겨울이 도착했습니다.
가끔은 눈바람으로 심술을 부리고 가끔은 모든 이의 온기를 앗아가버리는 심술을
부리지만 때론 하얗게 때론 까맣게 그렇게 자신이 혼자 있는 땅에 꽃이 피길 조용히
기다리는 계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리디식구님들 월동준비 잘 하시길..
덧1>
타국은 어떤지 모르겠고 우리나라는 이제 서태지가 슬슬 시작하고 있지만 일본의
투어 굿즈는 아티스트 자체의 네임벨류를 캐릭터상품으로 승화시켜서 전국 투어를
할 때 마다 회장에서 가방이나 부채, 팜플렛 등을 만들어 파는 것을 말합니다.
뭐..일본에 사시는 분들이야 자신의 주변상황이 허락한다면 언제든 가서 살 수 있지
만 저처럼 외국팬으로서 이런 것들을 바라볼 땐 엄청 염장이 저려오지요..ㅠㅠ
덧2>
요즘 과제때문에 거의 밤잠을 설쳤더니 다크써클에 피부가 엉망이라 자체 모자이크
처리했습니다..ㅎㅎ
덧3>
굿즈에 새겨진 영어는 'The manipulated Life' '조작된 삶' 이란 뜻입니다.
(안물어봤는데 왜 쓰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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