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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녀석 시험기간이라서 모처럼 식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저녁 식사후,
오랫만에 다같이 가족예배를 드렸다.
성경본문이 삼하 5장, 다윗이 법궤앞에서
기뻐 뛰며 춤추는 장면이었다. (은아가 읽고있는 본문을 택했다)
성경을 읽고나서
요즘들어, 고등부 찬양 인도하는 것에
유난히 힘겨워하는 아들녀석을 위한 기도가 간절히 나왔다.
다윗은 장수요, 왕이었지만 하나님의 법궤앞에서 순전한 마음으로 춤을 추어 찬양한 것처럼. 한이도 찬양하면서 아이들을 너무 의식하지않고 하나님 앞에서 다윗처럼 순전한 마음으로 찬양하게 해주십시요....
변성기가 지난 아들의 굵직한 그러나 낮은 소리의 아멘이 가슴에 와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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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마치고 3,6,9 시간이 돌아왔다. 언제나 아버지때문에 20까지도 가지 못하고 중단되지만 이때가 아니면 언제 아버지 등짝을 두들겨보냐는 듯이 우리 모두는 결사적으로 3,6,9에 매달린다.우두두두~~~ 오늘은 시험을 앞둔 아들때문에 아주 짧게 끝났다.
사각팬티만 입고 앉아있는 슈렉같은 아들녀석의 허벅지 싸이즈가...... 은아 허리싸이즈랑 꼭 같다.
24.5 인치....... 둘 다 내가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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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가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