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섬 바닷가 - 승혁아 오랜만~'

정말 오랜만이다..그치? 추석은 잘 샜니? 여기에 안부글 남겨도 되는건가? 허락받아야 하나??

여기는 thanks giving day가 11월에 있긴 하지만..지금은 정신없는 학기를 보내는 중이란다..지금 midterm 공부하다가 머리도 식힐겸 들어왔다..전에 니가 가르쳐줘서 한번 들어갔었긴 한데..즐겨찾기에 해놓구선 몇번 못들어 왔었는데..난 갠적으로 마크님 글이..여자분이 쓴거라 그런지..재밌고(이런표현밖에 안되니..참-.-;;)..음..니 글도 재밌어...ㅎㅎ
지금 여기는 단풍이 물들었다..뭐 누구는 단풍놀이 간다 어쩐다 그러는데..난 그러지도 못하고 있네..아직도 기숙사 7층에 있는데..그래도 방 너머 창문밖으로 보이는 풍경보면서 스스로를 위로하고 있지...

사실 지난 여름께 한국에 방문했었는데.,.3주가 그렇게 짧은줄 몰랐다..쉬지도 못하고 교회에 갔었긴 한데..특별히 만난사람은 없는것 같다..하긴..뭐 내가 교회에 특별히 친한 친구가 없긴 하지만..청년3부도 안나갔었고...^^ 전에 학부때 열심히 봉사하다 대학원 들어가면서 시들시들해졌었는데..지금 찬양팀도 하고 이번학기엔 조장도 하고 나름대로 열심을 내서 하고 있다...여기와서 전에 말했었나? 성경공부가 너무 재밌는거 있지? 갠적으로 preliminary exam 보기 전까진 한국 안들어가겠다고 마음 굳게 먹고 있는데...잘 버틸수 있을지 모르겠구나..^^;

나름대로? 너도 재미나게 잘 사는거 같군..어떻게 이런걸 다 만들생각을 햇냐? 예나 지금이나 참 너란 녀석을 보면 그 열정이 정말 부럽다...너의 귀차니즘은 아마 나의 1/10도 안될거야..ㅋㅋ..항상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을 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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