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섬 바닷가 - 모니터값과 효용가치?'

트랙백으로 이어진 앞글 : 나의 효용가치는 얼마?

오늘 새 직장의 제 컴 셋팅이 완전히 끝났습니다. (직원을 하나 더 뽑은 거여서 모든게 새것입니다.)
게다가 효율적인 업무를 위해 듀얼 모니터를...
일견 뿌듯하고 감격스러우면서도, 거룩한 부담감과 막중한 책임감, 뭐 하튼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책상앞에 가만히 앉아 보고 있다가 "저 모니터 값은 해얄텐데..."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마크님 글(효용가치)과 덧글들을 읽다가 회개했습니다.
고작 모니터값이라니..... 하나님이 얼마나 섭섭해 하실까..
저는 너무나 어리석고 부족하고 연약한 존재지만
주님은 이 세상보다 귀하다고 말씀하셨는데 말이죠..

덧..
듀얼모니터 처음 써보는건데 너무너무 편하네요.. (우리 목사님 표현대로 사역에 날개를 단 기분입니다.)
그러고보니 벌써 일주일이 되었습니다.
처음 사랑과 은혜에 감격한 그 초심이 변하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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