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섬 바닷가

	Boards 그냥그냥 이런저런 이야기
	Boards 그냥그냥 이런저런 이야기	에덴동산에서 쫓겨나면서부터 사람은 본디 조금은.... 아주 조금은 외로운 존재가 아니었을까 싶다. 대화상대가 하나님이냐 사람이냐 나 자신이냐의 차이일 뿐...


풀밭에서


posted at 2005-07-20 23:49:26	1742 hits 3 comments

coramdeomoon is level 6 llllllll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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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아버지 기일에
산소앞에서...

인근 목장에서 사료용으로 키우는 풀씨가 날아와서인지
아버지 산소는 근년에 드물게 거의 풀밭이 되었더군요.
외제 클로바 숲이었습니다.
대따 큰 클로바 말입니다.

어쨌거나
풀밭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은아는 산소옆에서 오디를 실컷 따먹고는
벌레가 무섭다면서
냉큼 제 등에 들어붙어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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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s for this Posting (0)

'생각하는섬 바닷가 - 풀밭에서'

posted at 2005-07-22 13:48

nuna0604 is level 12 llllllllll

음
오디맛은 어떤 맛일까요? ^^;

posted at 2005-07-22 13:49

nuna0604 is level 12 llllllllll

참,
은아가 많이 까무잡잡해진 것 같네요.
건강해보이고 아주 이쁩니다 :)

posted at 2005-07-22 14:22

coramdeomoon is level 6 llllllllll

사진으로도 느껴지나봐요(예민하기도 해라~~~)
은아가 요즘 시커먼스~~ 싸돌아 댕긴다꼬~~ㅎㅎ

오디는 산딸기 맛이 나던 걸요.
사랑하는 사람의 피가 스며들어서 붉어졌다는 전설처럼
핏빛이 강렬한 색이고요
먹고나면 입술이랑 손끝이 검게 핏빛이 되더군요.

6월 아버지 기일이면
'오디'로 배불리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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