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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관계에서 상대방은,
- 무의식적으로, 자기만의 고정된 방식을 사용한다.
- 근본적으로, 저항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자신으로 존재하고자 노력할 뿐이다'
어젯밤 커뮤니케이션 강의를 들으면서
이 부분에서
온몸에 소름이 돋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래, 아이들은 근본적으로 대항하려는 것이 아니라
단지 자신으로 존재하고자 몸부림칠 뿐이야....
늘 지각하고,
교실에서 축 늘어져있고,
항상 복장 불량인 아이가
내게 '던지고 싶은 메세지'를 읽기보다 먼저,
규칙을 가지고 처벌하며
그 아이의 행동을 고치기에 급급한 제 모습이
그대로
벌거벗겨지는 기분이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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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자신으로 존재하고자 몸부림치는 이 아이를 경청하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이 아이를 존중하고 신뢰하며
그리하여 우리 사이에 진정한 커뮤니케이션이 일어나게 하소서.
오전내내 중얼댄 기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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