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본당 1층은 남성들 차지였습니다..^^ (어찌나 든든하던지..)
왜곡된 남성상에 강박적으로 눌려있는 이 시대의 남성들이 진정한 남성성을 회복하기를 정말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이하 sarang.org 에서 펌..>
목요일마다 남자들이 본당에 모여 드리는 '특새'가 남자들로 북새통을 이루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본당에 들어가기 위해 종종걸음을 달리던 많은 여자 성도들은 기쁜 마음으로 본당을 남자 성도들에게 양보하고 기꺼이 2층과 별관으로 걸음을 옮겼다.
오늘(9일) 강단에 선 김진경 총장(연변 과기대)은 새벽예배에 남자 성도들이 가득 들어찬 모습은 처음 보았다며 '하나님이 원하실 때 모든 것을 드릴 수 있는 제자'가 되라고 당부하였다.
"오늘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기 전의 예수를 믿는 사람들이 이 땅에 너무 많습니다. 그러나 부활의 예수를 만난 제자들은 예수를 배신하지 않았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를 만나 참 제자가 되신 여러분들, 이 땅에서 제일 큰 교회가 아닌 하나님 나라에서 제일 큰 교회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오늘 아침 이곳에 와서 민족의 희망과 인류의 소망을 보고 있습니다. 기드온의 300인, 음행하지 않는 7000명의 하나님의 종을 통해서 이 땅을 새롭게 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쓰시겠다 할 때에 '네, 여기 있습니다. 저를 쓰십시오' 화답할 때 오늘 우리의 역사가 변하고, 시대가 변하고, 한국 사회가 변할 줄 믿습니다".
그리고 북한의 성도들과 통일을 위해 기도를 부탁하면서 북한 성도들의 신앙고백 '예수님 전사들의 수칙, 예수로 혁명화 하자'를 낭독했다.
"첫째, 예수 믿는 사람은 천대받게 되어있다. 그것이 긍지요, 기쁨이다. 예수 믿는 사람은 고난을 당하게 되어 있다. 이것이 우리의 영광이요, 승리이다.
둘째, 칭찬 받는 것보다 욕 먹는 것을 먼저 배워라.
셋째, 우리 예수 믿는 사람은 인민의 눈물을 닦아주고 서로 눈물을 닦아주며 주위의 모든 고통 당하는 자들의 위로자가 되어야 한다.
넷째, 사랑이 사랑을 낳고 또 그 사랑이 새로운 사랑을 낳고, 그 사랑으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을 예수님의 전사로 만들어야 한다.
다섯째, 성경이라는 잣대로 자기가 먼저 살아가야 한다".
남자의 눈물은 여자의 눈물보다 힘이 있다. 더군다나 그 눈물이 하나님 앞에서 무릎 꿇고 애통하며 흘리는 것이라면 그 힘은 더욱 크다.
오정현 목사는 '한국 교회의 남자가 변하면 한국 교회가 변할 것'이라고 했다.
그만큼 경건한 남자의 영향력은 세상을 바꿀 수 있을만큼 지대하다.
하나님께서는 남자를 만드시고 이 땅을 정복하고 다스리라는 사명을 주셨다.
하나님이 만드신 진정한 남자의 모습이 회복되고, 남자다움이 회복되어질 때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질 것이다.
다음은 오정현 목사가 남자 성도들에게 던지는 메시지, '하나님이 만드신 진정한 남자의 모습'을 요약한 것이다.
하나님이 만드신 진정한 남자의 모습
남자다운 남자가 되는 유일한 길은 먼저 경건해지는 것이다.
자기 자신보다 그리스도께 더 푹 빠지는 법을 배우는 남자들이 우리 시대의 진정한 남자가 될 것이다.
성경의 인물들 중 온전한 남성상을 찾으라면 단연 요셉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첫째, 요셉은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
그는 한평생 하나님 앞에서 살았던 사람이다. 그는 한결같이 '하나님이 하셨다'는 믿음의 고백을 했다.
둘째, 요셉은 절제를 통해 자기의 위치를 벗어나지 않았다.
자기에게 금해진 것을 분명히 알며 자신을 통제했던 성숙한 남자였다. 젊은 청년으로서의 정욕을 능히 다스릴 줄 아는 분수에 넘지 않는 멋진 남성상을 보여주었다.
셋째, 그는 과거에 마침표를 찍을 줄 알았다.
그가 형제들에 의해 팔려서 애굽의 종살이하면서 받았던 배신감, 외로움, 상처 등의 고통에 대해 형들에 대해 원한이나 복수심을 갖지 않고 기꺼이 용서하고 받아들이는 용기있는 남자였다.
그는 자기의 고통이 사람으로 기인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이라는 믿음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이 시대 남자들은 그리스도를 따르는 대가를 계산할 줄 알아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께 자신을 바치는 것보다 자기 발견과 자기 실현을 더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우리의 자아를 찾는 것보다 그리스도를 아는 것에 더 관심을 두어야 한다.
◎ 남자답지 못한 남자
1. 통제적이다. 비인격적으로 힘을 행사한다. 가족과 친구들을 조종한다. 자기가 감당할 자신이 없는 상황이면 무조건 피하는 쪽으로 자기 삶을 수습한다.
통제하려는 욕구 밑에는 무력감이 있다. 무력감을 느끼는 남자들은 예측가능한 일을 좋아한다.
2. 파괴적이다. 위험하다. 그의 말과 행동은 사람들을 다치게 한다.
파괴적인 힘은 증오에 찬 분노에서 온다. 그래서 쉽게 자극을 받고 대수롭지 않은 일에도 흥분해서 분노를 폭발시킨다. 복수가 자신의 당연한 권리라고 확신한다.
3. 이기적이다. 무엇보다 자신의 대한 특정 기분에 집착한다. 두려움에 가득 차있어 이기심으로 삶을 지탱하려 애쓴다. 두려움을 품은 남자는 지금 당장 해소를 원한다. 그래서 육체적 쾌락이나 유혹에 빠져 중독된 남자가 된다.
◎ 남자다운 남자
1. 자신이 무력하지 않고 강하다는 것을 안다. 남자다운 남자는 공격적인 남자가 아니라 대인 관계 가운데 하나님을 드러내려는 소명을 가진 능동적인 남자다.
2. 분노가 덜하고 쉽게 위협당하지 않는 상태를 경험한다. 힘겨운 시기에도 평안을 유지하면서 넉넉히 이긴다. 그래서 폭력적이거나 약하지 않고 친절하며 선한 목적을 위해 자신의 힘을 통제하는 남자다.
3. 자신의 두려움에 대한 해답을 찾는다. 가정이 깨지거나 사업이 망할 때면 남자다운 남자들도 덤벼들어 복수하거나 물러나 몸을 사리고 싶은 유혹을 느끼지만 그 유혹에서 자유하며 소명에 충실하다. 그는 삶의 목적을 분명히 알고 자신을 절제하는 목표 지향적인 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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