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섬 바닷가 -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새해에는, 계획하시는 일들이
주 안에서
잘 진행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이젠 진짜 설이군요.
떡은... 마트에서 조금 샀고
비빔밥을 하려고 각종 나물을 준비해두었죠.
콩나물, 무, 도라지, 당근, 표고버섯에다 중국산 고사리까지.
탕국을 끓이려고
젯상도 차리지않으면서 비싼 문어를 사는 호사를 부렸습니다.
쇠고기도 , 닭고기도, 많이 망설이다가 결국 조금 샀고
남편이 좋아하는 곤약은 뺐어요. 애들이 싫어하더군요.
동태포와 가자미를 준비해두었으니...
설 준비... 이젠 다 된거죠?
앗참, 어젯 밤부터 만드는 단술(감주)이 아직 덜 삭혀서 끙끙 앓고 있습니다. 엿질금을 바꾸었더니...ㅉㅉ 역시 옛날에 쓰던것이 좋은데...이번 감주는 망가지게 생겼습니다.
자..이젠 먹고, 마시고, 즐기고...세뱃돈 주고, 허리사이즈 느는 일만 남았네요.

어른이 되니까
명절이 마냥 즐겁지만은 않답니다. ㅋㅋ

좋은 시간들 되소서...

p.s) 대장금패러디로 유명(?)인사 된 것 축하... 근데 내가 대장금을 한번도 못봤으니...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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