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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랑 같지만...'으로 시작하는 이야기치고 제 자랑 아닌 경우가 드물고
'욕하는 것처럼 들릴진 몰라도...'로 시작하는 이야기치고 욕 아닌 경우가 드물듯이
'^^;' 같은 그림말을 문장 끝에 꼭꼭 달아가면서 온갖 잘난 척과 온갖 비아냥을
청산유수같이 풀어내는 네가 더 얄밉다.
십만 관중을 장충 체육관에 모아 놓고 "나 영어 잘해! 나 영어 잘한단 말야!" 외치고 싶은
그 심정은 이해하지만 보는 사람들도 이해 좀 해줘야 하지 않겠니?
변두리에 땅을 좀 사서 대나무밭이라도 일궈보든지 하라구.
==== 12. 1. 추가(하늘높이 님이 이 글에 댓글을 단 다음) ====
좋아요. 사실은 사실대로.
미니위니에서 luvcool 이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하늘높이 님은 한 사이트에서 퍼온 영화목록을 올리며 서두에 다음과 같이 글을 달았습니다.
영화를 싫어하거나 관심없거나 재미없거나 다른게 좋거나, 미국이 싫고
미국 영화도 싫고 영어도 싫고, 명작영화 모르고 또는싫고 등등
관심없는분은 백스페이스 눌러주세요~
진하게 표시한 것이나 빨간 색깔은 원문 그대로입니다.
여기에 대해서도 몇몇 분들은 매우 불쾌해 하셨죠. 다른 사람 무시하는 뉘앙스라고.
그런데 어떤 회원께서 다음과 같은 코멘트를 달았습니다.
흑 문화생활의 필요성을 느껴요;;;;
옛날 영화들을 하나도 못봐서 그런지 리스트에서 본게 별로없네요 ㅠ.ㅠ
영화목록을 보니 자신이 접한 영화가 너무 적어서 이제 문화생활을 해야겠다는 내용임을 여러분 누구라도 아실 겁니다. 그런데 luvcool(하늘높이) 님은 거기에 이렇게 답을 달았습니다.
관심없는분은 그냥 백스페이스를..;;
어이 상실입니다. 이렇게 해놓고 말썽이 되자 그냥 그 글 삭제해버린채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행동하시네요. 뭐 Desperate Housewives 이라는 제목의 글에 달렸던 댓글에 답하신 건 언급하기도 귀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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