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섬 바닷가 - 불가해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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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해한 일


리디 posted at 2005-06-20 11:39:17	3089 hits 2 comments

http://reedyfox.com/fox NeWin

reedyfox is level 38 llllllllll

퍼머링크 : http://reedyfox.com/island.php/fox/1351 [복사]

이른바 '개똥녀'가 경범죄를 위반한 댓가로 철저한 사회적 매장을 당하는 것이 온당하다 여겼던 수많은 누리꾼들이, 자신에게 언어폭력을 가했다는 이유로 장교 1명과 사병 7명에게 수류탄을 던지고 기관단총을 난사한 김 모 일병을 '잘못했다' 질책할 줄은 아는, 그 놀라운 '도덕적 기준의 부조화'는 정말 불가해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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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s for this Posting (1)

'생각하는섬 바닷가 - 불가해한 일'

posted at 2005-06-21 00:23

lovesick is level 1 llllllllll

리디같이 이성적이고 (이를테면 뜨거운 가슴과 차가운 머리랄까)
열린 사고를 하는 사람을 보면 기분이 살짝 좋아진다는..

posted at 2005-06-21 09:27

lucion is level 3 llllllllll

자신들은 총만 안 들었을 뿐, 시시 때때로 한 사람을 죽이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가 봅니다.
그래도 처음에는 이 '도덕적 기준의 부조화'에 대해 비아냥거리는 사람들도 꽤 있었는데,
사건 자체에 관심이 집중되다보니 그런 글을 찾기가 힘들군요...

여담이지만, 이번 사건 관련인들의 미니홈피에서 무차별하게 글을 발췌해서 올리는 언론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들의 기사를 퍼가는 것은 온 신경을 곤두세우면서 남의 글과 사진을 함부로 퍼다 올리다니.
사건도 사건이지만, 이런 행태들에 화가 나고 있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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