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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프롤로그 - 2  
 리디  posted at 2003-01-03 13:18:00
7704 hits  0 comments
reedyfox is level 38  llllllllll 
 퍼머링크 : http://reedyfox.com/island.php/fox/684  [복사]
교제와 연애 그리고 결혼
  주안교회 청년1부 주보인 "작은목소리"에 연재되었던 김성천 목사의 칼럼을 보면 '결혼을 전제로 하지 않은 교제(사귐)'를 권장한다. 이러한 제안은 비단 김 목사만 아니라 이성교제 내지는 결혼문제에 대해 어느 정도 식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수긍하는 내용이다. 하지만 당사자인 청년들중 일부는 아직도 '교제는 곧 결혼'이라는 도식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이런 부류의 청년들이 가진 허황된 생각의 전형은 '백마탄 왕자', '잠자는 숲속의 공주'이다. 거기에다 적절한 신앙론까지 가미해서, 하나님께서 자신을 위해 예비해 놓은 왕자 또는 공주가 있는데 그 사람을 발견하기만 하면 만사형통이라는 논리를 편다.
  그러나 이제 교제와 연애 그리고 결혼을 구분하는 지혜를 가졌으면 한다. 먼저 분명히 하고 넘어가자. 정해진 배우자는 없다. 하나님은 자유로운 교제를 원하시고 우리에겐 그럴 자유가 있다.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배우자'라고 굳이 의미부여를 하지만, 어디까지나 기도하는 가운데 평안과 감사가 있고 그래서 주어진 상황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것,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것이다. 오히려 중요한 것은 그러한 결정까지 가는 과정에서 대상을 하나님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는 영적 예민함과 인격적 성숙함일 것이다.
  그래서 풍부한 교제가 강조되는 것이다. 결혼의 전제없이 출발하는 교제는 서로에게 '우정'을 심어주고 상대방을 인격적으로 존중하게 해 준다. 또한 이미지에 혹한 분별없는 애정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 특히 여러 명의 이성과 교제하는 가운데 자신의 이성상을 알아가는 소득이 있다. 다양한 가치관과 신앙관을 접하며 진정 내가 어떤 배우자(동역자로서의)를 원하는가 자연스럽게 깨닫게 되는 것이다.

  교제를 하다가 어느 정도 공감이 되었다면 자연스럽게 '연애'의 단계로 발전하게 된다. 이렇게 보면 '교제'와 '연애'가 별반 다를 게 없이 보이지만 엄연한 차이가 있다. 오늘날 다수 청년들이 생각하는 개념의 '교제(사귐)'는 실상 '연애'와 다르지 않다. 외형상으로는 '교제(사귐)'라 부르지만 아예 교제의 단계를 뛰어넘어 '연애'로 직행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예를 들자면, 누군가가 좋아졌는데, 기껏한다는 행동이 그 사람을 만나 "난 니가 좋아."하는 식이다. 이렇게 시작된 만남은 '교제'의 단계가 생략되어 있기 때문에 서로를 친밀하게 만들 수 있을지는 몰라도 처음에 품었던 '이미지' 수준을 벗어나기 힘들다. 뿐만 아니라 만남이 중단될 때, 어색한 관계가 형성될 수밖에 없다.   내가 말하는 '교제'는 말 그대로 친구로서의 교제다. 그럼에도 자꾸 교제와 연애가 불분명해지는 것은 결혼에 대한 무의식적 조급함이나 강박관념 때문이거나, 이성을 바라볼 때 그의 내면적 가치보다는 순간의 이미지에 지나치게 이끌리는 성향 때문인 듯하다. 그리고 이성끼리 친밀한 것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청년부 분위기도 거기에 한몫 하는 것으로 보인다. 거리에 둘이 함께 있는 게 보이면 다음 주에 소문이 퍼지고 '덕이 안된다'는 이유를 달아 교제의 길 자체를 막는 분위기는 빨리 고쳐져야 한다. (1999.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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