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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슬림을 위한 30일 기도
무슬림 친구와 이웃을 위해 기도하자. 주님을 영접하는 여부는 전적으로 성령의 역사이다. 무슬림에게 전도할 때 우리가 해야 할 역할은 하나님의 말씀을 상대방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는 일이다.
언젠가 이슬람은 종말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합 2:14). 우리는 하나님이 예비하신 새 땅과 새 왕국에 무슬림과 함께 들어가길 바란다(벧후 3:13). 무슬림 전도의 관건은 결국 사람을 대하며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다. 논쟁에서 이기려는 태도를 버려야 한다.
먼저 무슬림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그들을 대할 때에는 친절과 존중의 태도로써 사랑을 나타내야 한다. 그들의 진정한 친구와 이웃이 되어 주고 친밀한 관계 속에서 복음을 전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설령 모르는 무슬림과 단 5분간 대화를 나누고 헤어진다고 해도 그 사람은 우리의 말과 태도에 나타난 예수의 향기를 맡을 수 있을 것이다.
논쟁에서 이기는 것으로
무슬림을 전도할 수는 없다.
무슬림과 인간적인 관계를 맺으려고 노력하라.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 진심으로 관심을 기울이면서 좋은 인간 관계를 형성하라. 모든 인간 관계가 그렇듯이 무슬림을 사귈 때에도 그들을 이해하고 알기 위해 시간을 들여야 한다. 그들에게 도움을 줄뿐 아니라, 그들이 베푸는 도움을 받기도 해야 한다. 그들이 사물을 보는 관점을 이해하고 포용한다면 우리에게도 귀중한 삶의 교훈이 될 것이다. 그들의 문화, 풍습, 사고 방식, 역사 종교적 배경뿐 아니라 언어를 배워서 요긴하게 사용하라.
무슬림을 찾아가 보자. 그들의 가정을 방문하고, 그들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하는 일을 주저하지 말자. 만약 그들에게 고기 메뉴로 식사를 대접하려 한다면 이슬람 정육점에서 구입한 고기로 요리하고 무슬림이 금기하는 술이나 돼지고기를 대접하지 않는다.
논쟁하고 따지는 방식으로 무슬림을 그리스도인이 되게 할 수 없다. 그들을 친구로 생각하자. 괜히 공연한 논쟁을 벌여 그들이 오기로 이슬람 신앙을 방어하도록 만들지 말아야 한다. 실제로, 전도하는 사람의 친절과 인내와 관용을 통해 주님을 영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롬 2:4).
목음을 간단하고 알기 쉽게 설명하라. 서구 사회의 영향을 받은 전도자들은 자꾸만 복음의 개념을 설명하려 든다. 그러나 무슬림이 갖고 있는 하나님에 대한 관점은 기독교와 매우 다르며 왜 인간에게 구원이 필요한지도 이해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며, 어떤 일을 하셨는지에 대해 많이 이야기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예수님의 생애와 성경에 나오는 인물의 이야기를 들려주라. 무슬림은 사람들이 어떻게 믿음의 삶을 살았는지에 대해 흥미를 갖는다.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이슬람과 기독교의 차이점을 스스로 비교할 수 있게 된다. 복음을 전할 때 일상 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것을 들어 비유하거나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하라. 그러면 듣는 사람이 복음의 개념을 이해하기가 훨씬 쉬울 것이다.
하나님이 어떻게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셨는지에 대해 간증하라. 하나님의 신실하심, 사랑, 의로우심에 대해 이야기해 주라. 무슬림은 하나님이 인간과 언약을 맺고 그 언약을 지키는 분이심을 알지 못한다. 우리 자신이 직접 경험한 간증이야말로 가장 설득력 있는 전도의 방법이다.
무슬림 친구에게 성경책을 주라. 성경을 읽은 무슬림은 기독교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될 것이다. 특히 신약의 4개 복음서를 정기적으로 읽어 보라고 권면하자. 예수님을 소개하기 위해 영화 ‘예수’를 보여 주어도 효과적이다.
무슬림에게 전도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할 때,
우리가 먼저 올바른 태도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무슬림이 기독교를 비판해도 친절하게 설명해 주어야 한다. 감정적으로 대응해서 불쾌한 표정을 짓거나 필요 없는 논쟁에 휘말려 그동안 쌓은 인간 관계에 금이 가지 않도록 하자. 무슬림이 예수님이나 성경을 믿는다고 할 때 그 말이 무슨 의미인지를 파악하라. 무슬림도 예수님과 성경을 알고 있으며 믿기도 한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이 믿는 것과는 전혀 차원이 다르다. 그들은 하나님과 인간이 인격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른다. 예수님이 말씀하시길 영생은 하나님을 아는 것이라고 했다(요 17:3). 이는 하나님을 개인적으로 또한 인격적으로 아는 관계를 뜻한다.
무슬림과 관점이 동일한 부분에 초점을 맞추라. 처음 무슬림을 대할 때, 그리고 어느 정도 알고 지낸 후에도 무슬림과 그리스도인이 일반적으로 믿고 있는 동일한 내용들에 대화의 초점을 맞추는 것이 유리하다. 무슬림도 유일신을 믿고, 아브라함에 대해서도 알고 있다. 아랍어로 하나님을 ‘알라’ 라고 하는데 아랍의 그리스도인도 역시 하나님을 알라라고 부른다. 그들은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했고 전지전능하며 지혜로우시다고 믿는 반면, 삼위일체는 믿지 않는다. 또한 천사라는 존재와 마지막 심판을 믿으며, 아브라함 모세 다윗 노아 예수를 선지자로 알고 있다. 그들이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을 의식함과 동시에 일반적으로 기독교와 일치하는 부분에는 동의를 나타내라. 무조건 다른 점을 들먹이며 지적하는 자세로 나오면 누구든 당황하고 자존심이 상하기 마련이다. 긍정적인 자세와 대화로 그들이 마음을 열도록 만들어서 전도의 가능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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