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섬 바닷가 - 고속철도 개통 "축하예배"?'

[[{{]]고속철도 개통 축하예배가 3월 18일 12시 정부 대전청사 대강당에서 열린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대표회장 길자연) 공동회장 최성규 목사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예배는 한기총 공동회장 김장환 목사가 설교한다.

참석자들은 △나라와 민족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철도청과 고속철도의 안전을 위해 △한국교회 일치와 평화통일을 위해 각각 기도할 예정이다. [[}}]]

고속철도 개통 축하예배라는 말이 성립할 수나 있는건지 모르겠다. "고속철도 개통 축하"와 "예배" 사이에 어떤 연관관계가 있다는 건지? ~~차라리 돼지머리에 막걸리 한 사발 떠다놓고 고시레나 한 번 하고 오는 편이~~ 나을 게다. 이건 매너리즘이다. '예배'가 의식화 되면서 누구를 향해 예배를 드릴 것인가는 관심밖으로 밀려나고, '무슨꺼리'로 예배를 드릴지에만 집중이 되어 있다.

저 기사 속에서 자리에 연연해 관혼상제의 시기를 맞춰 고만고만한 화환이나 보내는 나른한 모습과, 기자를 대동하고 박스 몇개 준비해 사진이나 실컷 찍어오는 저열한 모습과, 앞순서와 뒷순서를 적당히 매꾸려 준비찬송이나 몇 곡 부르라 청하는 비루한 모습을 함께 발견한다.

http://www.newsnjoy.co.kr/page.html?news_part=world&news_code=109&news_no=7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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