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섬 바닷가 - [영화] 효자동 이발사 ★★★★☆'

송강호 원츄~!

효자동 이발사 짧은 소감 - 스포일러 없는 버전

1. <범죄의 재구성

>도 좋았지만 <효자동 이발사>가 2.3배 정도 더 좋았다. 기대 이상-

2. 쉬리에서 한석규의 들러리에 불과했던 송강호, 넘버3에서 그저 욕잘하는 오버맨에 불과했던 송강호, 이제 그에게 포스트 안성기를 맡겨도 될만한 믿음이 느껴진다. 배우만 보고 영화를 고르는 외국배우 중 하나가 멜 깁슨이다. 우리나라 배우 중 하나를 꼽으라면 송강호를 먼저 꼽겠다.

3. 문소리... 저 나이에 저렇게 연기를 잘 해도 되는 건가? 존경스러울 뿐.....

4. 나는 아역이 비중있게 나오는 영화를 상당히 못 미더워하고 예상은 늘 빗나가지 않았다.(대표적인 예가 '집으로') <효자동 이발사>가 그 터부를 깼다. 고맙군.

5. 한 번 보고 그만인 <범죄의 재구성>에 비해 할 말이 많은 영화다. 그만큼 감독이 신경을 많이 썼다는 증거다.

결론 : 역시, 누구한테 권해도 욕 안 먹는 영화다.

리디 posted at 2004-05-09 13:25

reedyfox is level 38 llllllllll

아. 이 말을 빼먹었군.

포레스트 검프 생각나더라. 물론 깊이는 비교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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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04-05-09 13:50

nuna0604 is level 12 llllllllll

흠 그러고 보니 정말 ^^

리디님, 설사하시면 파출소에 저랑 같이 갑시다 -_-+

^^;;;

sa1t posted at 2004-05-09 17:14

Guest is out of level

스포일러 있는 버전도 나오겠군요^^

이석희 posted at 2004-05-11 12:02

kleinprinz is level 2 llllllllll

On your mark // 정크 푸드를 드신겝니까? ㅋㅋ(리디님도 함께??)

이석희 posted at 2004-05-11 12:06

kleinprinz is level 2 llllllllll

아... 윗 글을 지우려 했으나, 리디님을 보실 것이기에... 다시 코멘...(디비 낭비겠지만 ㅡ.ㅡ;)

"설사하시면 파출소에 저랑 같이 갑시다 -_-+"라는 글만 읽고는 나의 짧은 생각이 쏟아낸 코멘이 바로 위의 것이다. 얼마나 한심스러운지...(하긴, 영화를 못 봤으니,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 않은가?)

암튼, 한 동안 이곳에 출입하지 않은 티를 낸다... 으이구, 못말려...

posted at 2004-05-11 13:40

nuna0604 is level 12 llllllllll

어라...

메세지 박스에는 성함이 이석희 님이라고 뜨시네요
ㅎㅎ 이준희님 동생인줄 알았습니다 므흣~

그러게 자주 출입하시죠 ^^(음 이대목에서 마치 내가 주인같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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