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섬 바닷가 - [음악] 명반이란... TheTheBand 4집'

'명반'이라고 이름을 붙여주어도 되는 일정 기준이 있는가는 모르겠다. 적어도 단 한 곡을 듣기 위해 음반을 구입하는 나로선, 전혀 기대하지 않은 근사한 곡을 두세 곡 더 알게 되었을 때 그 음반을 명반이라 부른다. 이를테면, 김명식1집이나 박혜경1집 말이다.

더더의 4집(The The Band)도 그런 차원에서 명반이라 부를만 하다.

01. In

(링크가 깨질 때

)
02. Save Me
03. 뚜뚜뚜
04. Tomorow

(링크가 깨질 때

)
05. So So
06. 그대 날 잊어줘
07. Alice
08. You

09. 작은 새
10. I won't stop
11. The End (2002)
12. 슬픔
13. 그대 날 잊어줘 (Radio Edit)
14. Hidden Track

덧.
박혜경이 막 더더를 나와 솔로 데뷔를 하며 이런 얘기를 했다. '이쁘고 귀여운' 노래를 하고 싶다고. White 생각이 나더라. 아니나 다를까 그 이후로 박혜경이 부르는 노래는 White

류의 발랄한 노래 일색이었다. 음울한 분위기에 젖기엔 너무 화려한 가수가 아닌가 싶더라. 박혜경의 빈자리를 채운 한희정은 존재와 활동 자체가 '언더적'이기 그지없다. 그게 더더에 더 맞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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