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섬 바닷가 - 사순절 전야'

트랙백으로 이어진 앞글 : http://blink.naver.com/1038935/tb

"여러분요, 저는요, 예수님이 너어어어무 좋아요."

뚫린 게 입이라고, 누구나 내뱉는 저 말을, 어제 설교 시간에 홍 목사님이 하시다가 눈물을 주루룩 흘리셨다. 그는 눈물을 닦으며 말했다."눈물이 날 정도로 좋아요."

그 고통을 달게 받으며 죽음을 택하신 예수를 생각할 때 눈물이 나지 않는다면, 그는 감정이 메마른 것도 아니고, 신앙이 슬럼프 기간인 것도 아니고, 단지 그가 예수의 죽음과 아무 관계가 없다는 얘기다. 저 아프리카 땅에 내가 알지 못하는 수만 명의 아이들이 굶어죽은들 오늘 이 땅을 사는 내가 즐겁고 행복한 것처럼, 그는 예수와 '관계'가 없고 예수의 죽음과 '상관'이 없는 것이다.

시계를 거꾸로 달아도 가는 게 시간이라고, 이제 또 한 해가 돌아와 사순절이 시작된다. 믿는다고 말하는 우리..... 깊이 생각해보자. 그는 누구를 위하여 죽었나?

2003년 1월 8일 이후 모두 명 오늘 명
메인 페이지
칼럼 보기
카툰 보기
게시판 가기
사이트맵
그밖의 것들

가입하면 정말 편합니다;;

▶	리디의 생각하는 글
	리디의 헤드라인
	써니의 생각하는 예배자
	써니의 헤드라인
	마크의 주님과의 열애
	마크의 헤드라인
	인이 칼럼
	인이의 헤드라인
	HTML 페이지
	- - - - -
	준희의 칼럼 I hope
	준희의 헤드라인
	크리스찬의 애인
	조약돌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