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섬 바닷가 - 내가 가진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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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진 것은


리디 posted at 2006-01-13 16:04:32	3120 hits 3 comments

http://reedyfox.com/fox NeWin

reedyfox is level 38 llllllllll

퍼머링크 : http://reedyfox.com/island.php/fox/1612 [복사]

'가난한 내가 가진 것은 오직 꿈뿐
그대 발 밑에 깔아두었으니
사뿐히 밟으소서. 그대 밟는 것은 내 꿈이오니...'
- 나는 가난하여 가진 것이 꿈뿐이라

/ 낯선 그리움 -

예이츠의 시를 보고 단박에 마음을 빼았겼다.
문자 메시지로 보내려는데 40자 제한에 걸린다.
잠시 생각하다 약간의 첨삭을 가했다.

"내가 가진 것은 보잘 것 없는 관심뿐,
그대가 그 위를 걷기만 하여도
내겐 기쁨이 충만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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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섬 바닷가 - 내가 가진 것은'

posted at 2006-01-14 10:53

sunny is level 1 llllllllll

앗. 리디님 글 보고 저도 생각나서 제 집에다가 끄적거렸습니다. 크크크.
시 좋아요..

Homepage : http://sunnyslyrics.com

posted at 2006-01-14 23:06

coramdeomoon is level 6 llllllllll

약간의 첨삭인데
정말 느낌이 다른 시가 되는군요.

연전에
생활국어(국어를 무지 쪼개서 가르칩니다 요즘은)선생님의 수행평가 과제물 검사하는 것을 도와주었는데
유명시를 표절해서 쓰는 과제였답니다.
(전문용어가...머시기 라고 있던데)

하여간에 처음 시를 쓰는 사람은
유명한 시를 내놓고
그것을 조금씩 바꾸면서
따라 쓰는 것입니다

애들에 따라서
같은 시지만
맛이나 느낌이 무지 달라지는
묘한~ 경험을 했습니다.

지금이 그런느낌;;;
비슷하지만
맛이 아주 달라요~~

리디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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