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섬 바닷가 - 관운장을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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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운장을 생각함

리디  posted at 2005-11-01 22:26:06
1941 hits  1 comments

http://reedyfox.com/fox NeWin reedyfox is level 38  llllllllll

퍼머링크 : http://reedyfox.com/island.php/fox/1499 [복사]
http://reedyfox.com/island.php/fox/1499

오늘도 치과 의자에 누워 내 이가 드릴에 갈리고 이런 저런 기구들에 의해 으드득 금이 가고 조각조각 부숴져 떨어져 나가는 소리를 들으며 생각한 것은, 의원이 어깨뼈(?)에 파고든 독을 긁어 내는 동안 바둑을 두면서 미동 한 번 하지 않았다는 관운장 이야기는 개뻥이었을 거라는 짐작이었다.

마취가 풀릴 무렵 진통제를 거푸 먹고도 이렇게 아픈데, 어떻게 미동도 않고 수술 당시를 버텨낼 수 있을까. "으.... 아..... 스.....' 하고 아픈 척을 했을 거야... 그럼 그럼...... -_-

결론은.......................... 오늘 낮부터 약 먹고 널부러져 있다는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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