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수석논설위원께서 올려주신 글에 대한 반박의 요지입니다. 제가 자주 놀러가는 왈바에서 몇 분의 글을 옮겨봅니다.
이 보고서에 이렇게 나왔다, 저 보고서에는 잔차 타면 발기부전 환자가 많다 이러는데 잔차 타시는 분 들 중에 그 부분에서 만큼은 잔차타고 효과를 무지하게 봤을겁니다. 발기부전이 아니라 발기왕성을요. 오히려 발기가 문제가 아니라, 자빠지고 까지고 부르지는게 문제고 무리를 해서 무릎 관절이 상하면 상했지 빳빳함의 강도와 지속성은 잔차타기 전과 비할바가 못 됩니다. 게다가 폐활량이 늘어...
혹시 잔차타고 줌빨이 떨어졌다거나 왕성함이 시들었다는 분 계시는가요? 주체할수 없는 주체사상(?)이 더 들었다는 분이 태반 일겁니다. 경험을 얘기해 봤으면 합니다.
이것과는 다른 얘기 이지만 잔차타고 제이의 인생을 사는 분들을 주위에서 몇명을 봤습니다. 고질병에서 해방되고 이유를 알수 없는 무기력이나 병에서 헤어나와 정상적으로 사시는분이 많이 잇습니다. 잔차만 타고서요. 그 분들이 발기왕성 할까요? 발기 부전 일까요?
- kar**
타다보니 다리가 굵어지고... 굵어짐과 동시에 아침마다 뻣뻣한게... 풀어주기위해 또 탑니다. 타주면 바로바로 풀립니다. 풀리지만 다리는 더 굵어집니다. 다음날 또 미친듯이 타야 합니다.
이런 반복적이 싸이클이 계속되다보면 잔차만 타면 뻣뻣해집니다.(종아리? 아님~~~어디?) 결혼한사람은 사랑 받겠지만 않한 총각들은 그저 미친듯이 타야합니다.
- faru1***
잔차타기전에서 밤이 무서웠는데 잔차 한 1년 타고 (주로 주말) 하체가 굵어져서 우리 마눌 아주 좋아합니다. 요즘은 밤에 우리 마눌 도망 다닙니다.
- rambota***
얼마 안 된 초보지만, 일단 한 3개월 타니 하체가 단단해지더군요. 그리고, 뭐 말씀드리기는 그렇습니다만, 집사람에게 칭찬(?)듣는 일이 빈번해지고 따라서, 잔차에 투자를 해도 집사람이 싫어하지 않는 눈치입니다.
전에 친구가 준 **그라 반 알 먹고 얼굴이 불타오르고 혈압이 치솟아 죽을 뻔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만, 잔차는 그런 부작용도 없고 안전장구만 잘 갖추면 웬만한 자빠링에도 다치지 않으니 이만한 운동도 없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 종이비**
(1)임상실험에 대한 사례군을 나열하는 것은 Dr. 리가토의 연구결과에 대한 타당한 반박은 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언급된 연구결과에도 십 몇퍼센트가 발기에 문제가 있다고 언급되었다는 것은 나머지는 문제가 없었다는 것을 함께 말하고 있으니까요.
(2)자전거 타기는 운동임에 분명하기 때문에 이에 사용되는 근육이 발달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발기를 비롯한 성기능에 장애가 없고, 사용된 근육이 발달했다면 그 분이 더 건강해지는 것은 또한 너무나 당연하겠지요. 중요한 것은 '자전거 타기'에 수반되는 위험을 감당하지 못하는 몸을 갖고 계신 분이 겪게 될 문제를 미리 경고하는 것이라 봅니다.
(3)우리가 알고 있는 '발암 물질'의 경우가 좋은 예가 되겠죠? 각종 가공식품에 들어있는 합성착색료나 보존료, 감미료 등은 대개가 체내에서 발암물질화 될 위험을 안고 있는 것이 많습니다. 다만 그 분량이 극소이고 '성인 남성'을 기준으로 한 연구결과가 그 위험성이 실현될 가능성이 높지 않게 식약기준을 통과하는 것이구요. 이는 그러한 가공첨가물이 어린아이나 신체병약자 등 불리한 신체조건을 가진 이들에게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걸 반대로 말해주는 것으로 분석해야 합니다.
(4)자전거 타기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Dr. 리가토의 연구결과를 통해 발견된 자전거 타기에 수반한 '현실화되지 않은 위험'은 누군가에게는 미미한 영향을 미칠 것이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치명적인 문제를 가져올 수 있을 것입니다. 바로 그 후자의 '누군가'를 일깨우기 위한 것이 리가토의 연구결과가 지니는 의미일 것이며 제가 다시 옮긴 이유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누군가'에 나나 내가 알고 있는 누군가가 해당할지는 알 수 없다는 것이 두번째 이유가 될 것이구요.
유머러스한 글에 터무니 없이 심각한 댓글이라니...이것도 상황 유머(situational humor)로 보아 웃어주십시오(웃음).
posted at 2004-06-25 15:19
nuna0604 is level 12 llllllllll
[[원츄2]
그나저나... 공식적으로 리디사장님께서 준희님이 수석논설우원임을 인정하신 거네요.
감축드리옵니다~
(나는 언제 -_-;)
posted at 2004-06-25 23:18
minsigong is level 1 llllllllll
그럼, 잔차를 다시 타야하나요?;;;;
저도 귀가 얇아서;;
잔차를 미칠듯이 타는 총각이 되야겠군요.
Acacian posted at 2004-06-26 11:35
Guest is out of level
총각이 미친듯이 타면.. 해소할 마땅한 곳이 없어요..
그러니.. 총각은 일단 자제하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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