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으로는 하나님의 뜻을 외치면서 누구보다도 수구적 권익에 집착했던 '한국기독당'. 저들이 급조한 정강(政綱)의 얄팍함(
http://www.ccp.or.kr/htm/policy_02.htm
)이 정당득표 1.1%라는 총선결과의 당위를 증명해준다.
그런 기독당과 대조적으로, 같은 하나님을 섬기면서도 전혀 다른 색깔을 내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은 무척 흥미롭다.
http://www.irparty.com/2004_new/index.htm
우리는 경쟁 자체를 죄악시하지 않습니다. 다만 그 경쟁의 출발 조건을 공정하게 제공해준 상태에서 경쟁을 유도하고 경쟁이 끝난 후에 일정 기간은 그 열매를 먹도록 하지만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는 다시 경쟁이 공평한 조건에서 재실시될 수 있도록 만드려는 것이 우리의 장단주기재분배론입니다. ([논평:후보를 내지 못함을 죄송스럽게.....]중에서...)
'이상은 왜 현실이 될 수 없는가'라는 질문을 놓고 고민하는 저들 앞에서 기독당의 소위 '목사'란 자들은 고개라도 들 수 있을런지......
덧. 아리랑당의 '장단주기재분배론'은 구약성경의 '희년' 개념을 현대적으로 전용한 듯 싶다. 50년마다 돌아오는 희년에는 자본을 창출하는 대표적 수단으로서의 '토지'와 '노동력(노예)'을 원상회복하였으며, 그리고 금융자본 형성의 핵심이었던 '빚'을 탕감하도록 해 누구든 평등한 조건 하에서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게 하였다. 성경이 자본주의를 전적으로 지지한다는 목사들의 주장의 진실은 이렇다는 얘기다. 기독교당(이 있어야 한다면)이 민노당보다 왼쪽에 있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http://100.naver.com/100.php?mode=all&id=743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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