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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짓이 꼭...
인터파크의 불쾌한 광고팝업레이어
(트랙백 링크 참고)에 대해 고객센터를 통해 항의했더니 어제 답변이 도착했다.
1~2주 되었나, 얼마전부터 인터파크에 접속하면 '띵똥'하는 소리와 함께 '공지사항'이라는 문구가 달린 레이어 광고창이 뜨더군요. 명백한 광고임에도 공지사항을 가장한다는 점이나 시도 때도 없이 올라오고, 소리까지 요란하다는 면에서 3류 쓰레기 사이트의 광고와 전혀 다른 점이 없습니다. 인터파크의 이미지를 고려해서라도 저런 저급한 광고는 내리시길 부탁드립니다.
리디 고객님! 차가운 바람이 봄기운으로 바뀌는 싱그러운 계절에
활기찬 미소로 인사 드립니다.
말씀해 주신 부분은 현재 저희쪽과 kt 제휴로 시행되는
이벤트 부분인것으로 생각 됩니다.
한시적으로 고객님께 당첨의 기회와 할인쿠폰등을 지급해 드리는
것이니 양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언짢으신 마음이 남지 않으셨으면 하는 바람이며,
향후 이용해 주실때는 고객님께 환한 미소를 선물해 드릴 수
있는 인터파크가 될 것을 약속 드립니다.
이렇게
허공을 때리는 질문이 되어버린 것은 팝업레이어에 대해 고객인 나는 '유치하고 치사한 광고'라고 생각하는데 반해, 인터파크측은 '고객에게 당첨의 기회와 할인쿠폰을 지급해주는 좋은 혜택'이라고 여기는 괴리 때문이다. 물론 후자에 절대 동의하지 않는다. 결국 광고 스폰서에게서 받는 돈 몇 푼에 스스로를 기만하는 것일뿐.
어쩌다 '아토'를 끄고 파란닷컴에 접속해보고 그 '기만'이 지나치면 병적인 수준에 이를 수 있음을 절실히 느꼈다. 광고팝업레이어로 화면절반을 덮어버리는 저런 발상을 '고객을 위해서'라고 생각할 수 있는 건 가히 정신병이라고밖엔 말하지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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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 아토를 켜고 접속한 화면(왼쪽)과 아토를 끄고 접속해 본 화면(오른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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